트럼프 대통령 탄핵, 하원 통과 앞두고 맹비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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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대통령 탄핵, 하원 통과 앞두고 맹비난
  • 조명애 워싱턴 에디터
  • 승인 2019.12.19 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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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언론 전망, 민주당이 과반 이상 차지
트럼프, 트위터에 글 올려 "맹비난"

[시사주간=조명애 워싱턴 에디터·불문학 박사] 트럼프 대통령이 탄핵안 표결을 앞두고 자신의 탄핵에 대해 맹비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18일(현지시간) 트위터에 글을 올려 “결국 여기서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았다. 우리는 대통령이 공직에서 물러나기 전에 불가피하게 해야만 하는 터무니 없는 행동과 같은 어떤 것도 접근하지 않는다. 만약 상원이 합당한 가능성이 없다면 대통령은 공직에서 물러날 수 없다고 나는 믿는다”며 공화당이 다수인 상원의 부결에 희망을 나타냈다.

사진=트럼프 대통령 트윗
사진 / 트럼프 대통령 트윗

또 “대통령을 유죄로 판결하고 해임하지 않을 것이다. 그렇다면 하원은 애초에 대통령을 탄핵해서는 안 된다. 이것이 새로운 기준이라면 지금부터 모든 대통령은 탄핵할 수 있다. 앤디 매카시 @FoxNews 너무 잘 진술했다. 감사해요!”라고도 했다. 앤디 매카시는 작가이며 폭스뉴스의 기고가이다.

또 “급진 좌파, 아무것도 하지 않는 민주당에 의한 그런 끔찍한 거짓말, 이것은 미국에 대한 공격이고 공화당에 대한 공격”이라고 대문자를 써서 비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대문자 표현을 자주 사용해 자신의 감정을 여과없이 드러내곤 했다.

미국 대통령에 대한 탄핵안 표결 은 우리나라 시간으로 오전 9시에는 표결을 시작한다. 미국 하원에서는 민주당이 전체 431석 중에 민주당이 233석을 차지해 과반(216석)을 넘어 통과가 확실해 보이는 상황이라고 CNN, 로이터 통신 등 현지 언론은 전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의 탄핵 혐의는 권력 남용과 의회 방해다. 하나는 우크라이나 대통령에게 군사원조를 대가로 민주당의 조 바이든 전 부통령에 대한 비리 조사를 요구한 것이고 다른 하나는 백악관과 행정부 인사들에게 청문회 증언을 거부하게 하는 등 협조하지 말라고 지시했다는 혐의다. SW

jma@economic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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