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시진핑 전화로 “북한 문제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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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시진핑 전화로 “북한 문제 논의”
  • 조명애 워싱턴 에디터
  • 승인 2019.12.21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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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부사항 알려지지 않아
시진핑, “모든 당사자가 정치적 해결 추구해야”

[시사주간=조명애 워싱턴 에디터·불문학 박사]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북한문제를 논의했다고 밝혔다.

사진=트럼프 대통령 트위터
사진 / 트럼프 대통령 트위터

트럼프 대통령은 20일(현지시간) 트위터에 글을 올려 “중국의 시 주석과 우리의 거대 무역 거래에 대해 아주 좋은 대화를 나누었다. 중국은 이미 농산물 등을 대량으로 구매하기 시작했다. 공식 서명 준비 중이다. 또한 중국과 협력하고 있는 북한&홍콩(진전!)에 대해서도 얘기했다.”고 했다.

대북 논의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밝혀지지 않았다. 북한은 그동안 ‘연말 시한’을 제시하면서 미국의 셈법 변화가 없으면 ‘새로운 길’을 가겠다고 경고해 왔다. 북한은 이달 하순 당 중앙위 전원회의를 개최할 예정이어서 주목된다.

한편, 로이터통신은 중국 관영 신화통신을 인용, 두 정상간의 전화 통화에서 시 주석은 “모든 당사자가 북한 문제에 정치적 해결을 추구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하고 “모두 타협하고 대화 동력을 유지해야 한다. 이는 모든 당사자의 공동 이해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또 시 주석은 미중 1단계 무역합의에 대해 “평등과 상호 존중의 원칙에 기초해 합의에 이르렀다. 이 합의는 전 세계의 평화와 번영뿐 아니라 중국과 미국에 유익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통신은 전했다. SW

jma@economic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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