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베, 한미일 “협력하는 것이 중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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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베, 한미일 “협력하는 것이 중요”
  • 박상진 도쿄·베이징 에디터
  • 승인 2019.12.24 0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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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비핵화 협력 재확인
中 CCTV 문대통령 “홍콩· 신장 문제 ‘중국 내정’ 보도”
사진 / 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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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주간=박상진 도쿄·베이징 에디터] 아베 총리가 “한일 관계는 여전히 심각한 상태이지만 미국과 함께 현재의 지역 안보 환경 하에서 협력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24일 교도통신은 아베 총리가 약 15개월 만에 문재인 대통령과 공식적 회담을 갖는다면서 상기와 같이 전했다. 위안부 문제, 징용문제, 반도체 관련 수출규제 문제 등으로 경색된 한일 관계를 풀어보고자 하는 의도가 감지되는 부분이다.

또 “문 대통령과의 만남을 계획하면서 징용노동자 문제에 대한 일본의 입장을 전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아베 총리는 북한 문제에 관해서는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 달성에 대한 협력을 재확인했다”고 밝혔다. 또 1970~1980년대에 북한에 의해 납치된 일본 국민의 미해결 문제를 제기할 것으로 보인다고 교도통신은 전했다.

문재인 대통령과 아베 총리는 24일 중국 청두(成都)에서 정상회담을 가진다. 리커창 중국 총리와 3자 회담도 연다.

이에 앞서 문재인 대통령은 23일 중국 시진평 주석과 한·중 정상회담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시주석은 역내 평화가 중요함을 강조하고 다자주의와 자유무역체제를 강조하면서 미국에 경고했다.

한편, 중국 중앙방송(CCTV)은 “문 대통령은 한국은 홍콩 또는 신장 지역과 관련된 문제는 모두 중국 내정이라는 사실에 논란의 여지가 없다고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고 보도해 논란이 일고 있다. SW

psj@economic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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