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주간=현지용 기자] 심상정 정의당 대표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설치법(공수처법) 본회의 표결을 앞둔 가운데 “패스트트랙 개혁 법안의 완수는 진정한 개혁의 출발이자 촛불시민에 대한 최소한의 응답”이라 밝혔다.

심 대표는 30일 오전 국회 본청 앞 설치된 정의당 농성장에서 정의당 상무위원회를 열며 “선거법이 그랬던 것처럼 공수처법도 패스트트랙을 밀고 온 4+1의 흔들림 없는 공조로 반드시 가결시킬 것”이라며 “오늘 공수처법이 통과된다면 무소불위 검찰 권력에 대한 제도적 통제가 처음으로 이루어진다는 역사적 의미를 갖는다”고 말했다.

이어 “검찰개혁은 국민의 명령이다. 자유한국당의 불법 폭력에 대한 검찰의 봐주기 수사도, 한국당의 물리력을 동원한 방해공작도 민심을 거스를 수는 없다‘며 ”공수처법 처리를 막기 위한 한국당의 필리버스터는 국민은 물론 언론마저 철저히 외면한 맥 빠진 맹탕으로 전락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패스트트랙 개혁 법안의 완수는 우리 사회를 보다 민주적이고 정의롭게 만드는 진정한 개혁의 출발이자 촛불시민에 대한 최소한의 응답”이라며 “정의당은 오늘 공수처법 본회의 가결과 검경수사권 조정안 등 패스트트랙 법안, 유치원 3법 등 민생법안이 차질 없이 마무리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 밝혔다. S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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