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스케치] 심상정 “공수처법 통과, 30년 지체된 개혁의 대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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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스케치] 심상정 “공수처법 통과, 30년 지체된 개혁의 대전환”
  • 김도훈 기자
  • 승인 2019.12.31 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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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상정 정의당 대표는 오전 국회 앞 정의당 농성장 해단식 자리에서 지난 30일 고위공직자수사처 설치법이 통과된 것에 대해 “30년 지체된 개혁의 대전환이 시작됐다”고 말했다. 사진 / 뉴시스
심상정 정의당 대표는 오전 국회 앞 정의당 농성장 해단식 자리에서 지난 30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설치법이 통과된 것에 대해 “30년 지체된 개혁의 대전환이 시작됐다”고 말했다. 사진 / 국회기자단

[시사주간=김도훈 기자]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설치법이 지난 30일 통과된 것에 대해 심상정 정의당 대표는 “30년 지체된 개혁의 대전환이 시작됐다”고 강조했다.

심 대표는 31일 오전 국회 앞 정의당 농성장 해단식에 참석해 “선거제 개혁안과 공수처 법안이 통과됐다. 30년 지체된 개혁의 대전환이 시작됐다”며 “오늘 농성 마무리가 상징하듯 2019년은 경랑의 한 해였다. 개혁의 높은 파고를 맨 앞에서 뚫고 정치개혁과 검찰개혁의 교두보를 마련한 것은 개혁을 열망하는 국민의 지지와 성원이 있었기 때문”이라 말했다.

이어 “선거제도 개혁의 문을 활짝 열어 낡은 기득권 양당 체제를 끝내고 특권정치를 과감히 교체할 것”이라며 “2020년 총선에서 반드시 원내교섭단체로 발돋움해 거침없는 민생 대개혁에 나설 것”이라 밝혔다.

그러면서 “세습 사회를 비관하며 하루하루 힘겹게 사는 청년들, 성차별로 억압받는 여성들, 반값인생을 살고 있는 비정규직 노동자들, 존재를 인정받지 못하는 소수자들, 거대 양당의 대결 정치에 가려진 수많은 투명인간들에게 삶이 바뀔 수 있다는 희망을 드릴 것”이라 덧붙였다. SW

kdh@economic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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