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현충일 6·25전사자 유가족 찾기 행사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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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 현충일 6·25전사자 유가족 찾기 행사 연다
  • 박지윤 기자
  • 승인 2014.06.05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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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해소재 제보접수·유가족 DNA 시료채취·병적확인.
2008년부터 매해 열리는 '현충일 6·25전사자 유가족 찾기 행사'는 유해소재 제보접수, 유가족 DNA 시료채취, 전사자 유해발굴 사진/유품 전시 및 병적확인 서비스를 제공한다. 사진 / 국방부 


[시사주간=박지윤 기자]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감식단)은 6일 제59회 현충일을 맞아 아직 수습하지 못한 6·25전사자 유가족을 찾기 위한 행사를 연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나라를 지키기 위해 6·25전쟁에서 목숨을 바쳤지만 아직도 수습되지 못한 채 홀로 남겨진 13만여 명의 전사자들을 유가족에게 인계하기 위해 추진됐다. 전사자 신원확인에 필요한 유가족 유전자 DNA샘플 확보도 동시에 진행한다.

2008년부터 매해 열리는 '현충일 6·25전사자 유가족 찾기 행사'는 유해소재 제보접수, 유가족 DNA 시료채취, 전사자 유해발굴 사진/유품 전시 및 병적확인 서비스를 제공한다. 국립 서울현충원과 대전현충원에서도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동시에 행사를 진행한다.

2003년부터 시작된 유전자 시료채취에 참여한 유가족은 현재 2만7500여명이다. 찾아야할 전사자 13만여 명에 비하면 현저히 부족한 상황이다. 이 때문에 2000년 유해발굴사업을 시작한 이후 수습된 7700여 국군 전사자 중 유가족을 찾은 전사자는 91위에 그치고 있다.

감식단은 직계가족이 생존해 있는 동안 유전자 샘플을 최대한 확보하기 위해 입영장병 환영행사, 진해 군항제 등 지역별 주요 행사에 맞춰 순회채취를 하고 있다.

또 이달부터 전국 보건소(255곳)에서 신청하던 시료 채취를 보건지소(1283곳)까지 확대했다. 시료 채취에 응하는 유가족들을 위해 건강검진 서비스(5만원 상당)도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SW

pjy@economic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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