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베 총리, 해상자위대 중동 파견 변경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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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베 총리, 해상자위대 중동 파견 변경없다
  • 박상진 도쿄·베이징 에디터
  • 승인 2020.01.07 0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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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한 항해 위해
미국과 이란에 외교적 노력 요청
아덴만, 아라비아해 북부, 오만해 등 중동에 파견하기로 결정
사진 / AP
사진 / AP

[시사주간=박상진 도쿄·베이징 에디터]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해상자위대(SDF)를 중동에 파견하려는 계획은 변경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교도통신과 NHK 등 일본 언론에 따르면 아베 총리는 6일 이세신궁을 참배한 뒤 연두 기자회견을 열고 “상황이 더 악화되는 것을 피해야한다. 나는 긴장을 완화하기 위해 외교적 노력을 다하기를 모든 당사자들에게 요청한다”면서 “상업 선박의 안전한 항해를 위해 자위대 인력과 자산을 중동지역에 보내려는 계획은 변경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일본은 미국은 물론 이란과도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자원이 부족한 일본은 중동에서 대부분의 원유를 수입하므로 이 지역의 안정성이 중요하다고 본다. 일본은 호르무즈 해협 근처에서 미국 주도의 해상 보안 이니셔티브에 참여하지는 않지만, SDF 구축함과 순찰 비행기는 해협 외곽 지역의 정보 수집에 관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12월 말 일본은 해상자위대 약 260명, 호위함 1척(다카나미함), P-3C 초계기 2대를 아덴만, 아라비아해 북부, 오만해 등 중동에 파견하기로 결정했다.

아베 총리는 또 “헌법 개정을 결정하고 헌법 개혁에 관해서 여당과 야당들 사이에 활동적인 토론을 촉구하고 있다”고 밝혔다. SW

psj@economic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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