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주간=박상진 도쿄·베이징 에디터] 뉴욕 증시가 미국과 중국의 1단계 무역 합의에 서명에 힘입어 사상최고치를 경신했다.

일본 NHK는 15일 뉴욕 증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의 종가는 전일에 비해 90.55포인트(0.31%) 상승한 29,030.22에 거래를 마쳐 최고치를 경신했다고 보도했다.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한때 2만 9100 달러 대를 돌파했다. NHK는 미중 양국 정부가 제1 단계 합의문에 공식서명하면서 세계경제에 대한 우려가 해소됐다는 기대감에서 매수 주문이 퍼졌다고 설명했다.

시장 관계자는 “관세의 추가 조치가 모두 없어지는 것은 아니지만 무역 마찰은 당분간 해소될 것으로 받아 들여졌다. 트럼프 대통령은 11월 대선까지 경제를 중시하는 정책을 계속할 것이라는 견해가 많다”고 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6.14포인트(0.19%) 오른 3,289.29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7.37포인트(0.08%) 상승한 9,258.70에 장을 마감했다. S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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