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폐렴, 아시아 지역 벗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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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폐렴, 아시아 지역 벗어났다
  • 조명애 워싱턴 에디터
  • 승인 2020.01.22 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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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CDC,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환자 확인
중국 우한 지역 여행한 30대 남성
6명 사망, 300건 이상 감염
사진=뉴시스
사진=뉴시스

[시사주간=조명애 워싱턴 에디터·불문학 박사] 미국에서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감염된 폐렴 환자가 발생했다.

미국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22일(현지시간) 시애틀 북쪽의 스노 호미쉬 카운티에 거주하는 30대의 한 남자가 중국 우한 지역 일대를 여행한 후 미국으로 돌아와 발병해 확진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는 아시아 이외 지역에서 처음으로 확인된 케이스다. 관계자들은 현재 환자의 상태가 양호하고 임상적으로 아프지 않다고 말했다. 이 환자는 에버렛의 프로비던스 지역의료센터 (Providence Regional Medical Center)에서 격리되고 있다.

이 환자는 1월 15일 시애틀-타코마 국제공항을 경유해 집으로 갔으며 이 기간동안 바이러스에 대한 공항검역이 이뤄지지 않았다. 미국에서는 17일 이후 검역이 이뤄졌다. 그는 “우한 해산물 시장을 방문하지 않았으며 환자와 접촉한 적도 없다”고 CDC에 전했다.

CDC 관계자는 “아시아에서 이 바이러스에 의한 사람간 전염이 확산되고 있어 우리의 관심 수준이 높다. 그러나 현재 미국에서 이 새로운 코로나 바이러스의 위험은 여전히 ​​낮다고 믿고 있다”고 기자회견에서 말했다.

CNN은 21일(현지시간) 중국 보건당국은 6명의 사망자를 포함, 300건이 넘는 감염 사례가 확인됐다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우한 외에도 현재 베이징, 상하이, 선전뿐만 아니라 대만, 일본, 태국, 한국에서도 사례가 확인되었다. SW

jma@economic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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