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스케치] 손학규 “무당층 40%...이념 프레임 걷어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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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스케치] 손학규 “무당층 40%...이념 프레임 걷어내야”
  • 황채원 기자
  • 승인 2020.01.22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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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는 22일 오전 국회서 열린 바른미래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조국 사태 등 국론분열 문제를 지적하며 “분열·갈등 부추기는 양극단의 이념 정치가 죽어야 대한민국이 산다”고 강조했다. 사진=뉴시스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는 22일 오전 국회서 열린 바른미래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조국 사태 등 국론분열 문제를 지적하며 “분열·갈등 부추기는 양극단의 이념 정치가 죽어야 대한민국이 산다”고 강조했다. 사진=국회기자단

[시사주간=황채원 기자]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가 “분열·갈등 부추기는 양극단의 이념 정치가 죽어야 대한민국이 산다”고 말했다.

손 대표는 22일 오전 국회서 열린 바른미래당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우리 국민은 사회의 분열과 갈등만을 부추기는 해묵은 양극단의 이념 정치에 등을 돌리고 있다”며 “조국 사태로 국론이 가장 극명하게 분열되었던 작년 9월 무당층은 약 40%에 육박했다. 극단적 이념 정치의 종식이 우리 정치의 시대적 과제가 됐다”고 말했다.

이어 “이념이 죽어야 대한민국이 산다. 우리 정치에서 이념의 프레임을 걷어내야 문제를 해결하는 실용주의가 자리 잡을 공간이 열린다”며 “제가 그동안 갖은 모욕을 견디며 당을 지킨 이유도 중도 실용주의 개혁정당의 존재를 지켜내 극한 대립의 이념적 정치 구조를 바꾸기 위함”이라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념에 얽매인 거대 양당을 거부하고 새로운 중도·실용·개혁 정치세력의 출현을 염원하는 국민적 열망이 바른미래당으로 모일 것”이라며 “당은 다시 일어서서 국민 여러분의 목소리를 받들고, 국가의 미래와 국민의 안녕을 추구하는 실용주의 개혁 정치를 앞장서서 펼쳐나갈 것”이라 강조했다. SW

hcw@economic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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