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스케치] 황교안 “관리 소홀에도 靑 ‘우한 폐렴’ 명칭 운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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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스케치] 황교안 “관리 소홀에도 靑 ‘우한 폐렴’ 명칭 운운”
  • 현지용 기자
  • 승인 2020.01.29 1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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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는 29일 오전 국회서 열린 한국당 당대표 및 최고위원·중진의원 연석회의에서 “우한 폐렴 공포가 좀처럼 사그라들 기미가 보이지 않음에도 청와대는 ‘우한 폐렴’ 명칭이나 고치고 있다”며 정부의 대응을 비판하고 나섰다. 사진=뉴시스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는 29일 오전 국회서 열린 한국당 당대표 및 최고위원·중진의원 연석회의에서 “우한 폐렴 공포가 좀처럼 사그라들 기미가 보이지 않음에도 청와대는 ‘우한 폐렴’ 명칭이나 고치고 있다”며 정부의 대응을 비판하고 나섰다. 사진=뉴시스

[시사주간=현지용 기자] 중국 우한 폐렴으로 알려진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는 “우한 폐렴 공포에도 청와대는 질병 명칭이나 고치고 있다”고 비판했다.

황 대표는 29일 오전 국회서 열린 한국당 당대표 및 최고위원·중진의원 연석회의에 참석해 “우한 폐렴 공포가 좀처럼 사그라들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진영논리도 있을 수 없다. 정부의 대응책 마련에 한국당은 초당적으로 협조할 것”이라 밝혔다.

하지만 황 대표는 “그러나 이미 곳곳에서 조기대응의 미비점이 드러나고 있다”며 “네 번째 확진자의 관리소홀 실패는 온 국민을 겁에 질리고 있음에도 청와대는 ‘우한 폐렴’ 명칭이나 고치고 있다”며 정부의 대응을 비판했다.

이어 “중국인 입국 금지 청원자가 삽시간에 50만명이나 돌파한 사실을 무겁게 받아들여야한다. 확산 차단보다 반중 정서 차단에 더 급급한 것은 아닌가”라며 “중국 눈치 보기에 국민의 불신은 더 깊어진다. 눈치 보지 말고 오직 우리 국민 안전만 생각하라”고 지적했다.

더불어 “입국시 방역체계강화, 의심환자 관리, 대국민 실시간 정보 공유, 어린이집·유치원·학교 등 면역취약계층 밀집시설 방역강화, 이런 것들이 시급하다”며 “자영업, 숙박업 등이 입을 타격을 최소화 하기 위한 종합지원책도 마련해야한다. 당장 3월 유학생들의 대거 입국도 대책을 세워야한다”고 말했다. SW

hjy@economic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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