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주간=현지용 기자] 바른미래당·대안신당·민주평화당 등 3당의 통합이 난항인 가운데, 최경환 대안신당 대표가 바른미래당, 민주평화당을 향해 “다시 태어날지, 이대로 앉아 죽을지는 모두의 결단에 달렸다”고 말했다.
최 대표는 13일 오전 국회서 열린 대안신당 최고위원·국회의원 연석회의에 참석해 “당대표로 취임한지 꼭 한 달이 됐다. 초심을 잊지 않겠다고 말씀드린다”며 “제3세력의 통합과 총선 승리를 통해 4기 개혁정권 재창출 기반을 만들어내겠다. 선명한 개혁정당, 진정한 대안세력이 되겠다는 각오와 다짐을 다시 한 번 말씀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3당 통합 논의와 관련 “3당은 정치 운명공동체이다. 우리는 국민 앞에 다시 태어나야 한다. 지난해 말 4+1 개혁연대를 만들어낸 선거제 개혁의 성과가 위성정당 ‘미래한국당’을 내세운 보수진영으로 돌아갈 판”이라며 “다시 태어날지, 이대로 앉아 죽을지는 우리 모두의 결단에 달렸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바른미래당, 민주평화당에 촉구한다. 각 당 통합추진위원회 합의 정신을 살릴 수 있도록 다 함께 통 큰 결단을 하자”고 촉구하고 나섰다. S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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