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에 중국 대출우대금리 인하 가능성 높아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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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에 중국 대출우대금리 인하 가능성 높아져
  • 오영주 기자
  • 승인 2020.02.14 1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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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경제적 여파에 중국 정책당국 부양 기대 높아져
판 부행장 "MLF와 LPR 이달 안 인하 가능성 높다"

[시사주간=오영주 기자] ‘코로나19’의 경제적 충격에 대한 대응의 여지로, 다음 주 결정될 예정인 중국의 대출우대금리가 인하될 가능성이 높아보인다. 중기유동성지원창구(MLF)도 함께 인하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 7일 다우존스에 따르면, 판공셩(潘功勝) 중국 인민은행 부행장은 국무원 기자회견을 통해 중기유동성지원창구(MLF) 금리와 대출우대금리(LPR)가 이달 안에 인하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밝혔다. 

자료 출처= Bloomberg, 키움증권 리서치센터

판 부행장은 "코로나바이러스가 1분기 중국 경제에 일시적인 혼란을 초래할 것"이며 "인민은행은 이런 경제적 차질에 대한 대책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하면서 중기유동성지원창구(MLF) 금리와 대출우대금리(LPR)의 인하 가능성을 시사했다. 

인민은행의 주요 정책금리인 중기유동성지원창구(MLF)는 인민은행이 중국의 은행권에 중기 유동성을 공급하는 창구다. 대출우대금리(LPR)은 18개 시중은행이 제시한 평균치를 토대로 매달 20일 발표되며 사실상 기준금리 역할을 하고 있다. 또 대출우대금리(LPR)는 중기유동성지원창구(MLF) 대출 금리와 느슨하게 연동되고 있다.

김유미 키움증권 연구원도 “현재 대출우대금리(LPR)는 4.15%로 시장에서는 10bp 정도 인하할 것으로 전망한다”면서 “최근 코로나19로 인해 중국의 1 분기 경제성장이 큰 폭 둔화될 것으로 보는 만큼 중국 정부에서는 유동성 공급과 금리 인하로 대응할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고 말했다. 

이어 “신규 확진자 수의 증가폭이 둔화되고 있다는 점은 긍정적이나, 아직 그 여파가 계속되고 있는 만큼 중국 수요 둔화에 대한 우려가 빠르게 완화되기도 어려울 것이다”면서 “이런 상황은 계속해서 중국 정책당국에 대한 부양 기대로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지난 3일 인민은행은 역환매조건부채권(역RP) 매입을 통해 1조2천억위안(약 205조원) 규모의 유동성을 공급하면서 7일물과 14일물 입찰금리를 각각 2.4%, 2.55%로 이전보다 0.1%포인트씩 낮춘 바 있다. 

다만, 지난 달 20일에는 소폭 인하될 것이라는 시장의 관측을 뒤엎고, 중국 대출우대금리(LPR)가 동결된 바 있어 변수도 작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당시 중국 인민은행에 따르면 1년 만기 LPR과 5년 만기 LPR은 그 전달인 12월 발표와 동일하게 각각 4.15%, 4.8%였다. SW

oyj@economic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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