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19 바이러스’ 백신 개발 전기 맞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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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19 바이러스’ 백신 개발 전기 맞아
  • 조명애 워싱턴 에디터
  • 승인 2020.02.20 0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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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연구팀 ‘스파이크 단백질 3D 원자 지도’ 제작
환자로부터 항체 분리해 백신 개발에 박차
전자현미경으로 본 코로나19 바이러스의 모습. 사진=마크로젠 제공
전자현미경으로 본 코로나19 바이러스의 모습. 사진=마크로젠 제공

[시사주간=조명애 워싱턴 에디터·불문학 박사] ‘코로나 19 바이러스(COVID-19)’ 백신 개발이 전기를 맞고 있다.

19일 현재 바이러스 감염 사례는 전세계적으로 2,000명이 넘는 사망자를 포함하여 7만 4,185명에 달한다. 중동까지 번져 이 지역에서 2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이에 따라 전세계 의료전문가 및 과학자들은 효과적인 항 바이러스 치료법을 찾는데 매진하고 있다.

이런 노력들 가운데 눈에 띄는 성과가 미국 텍사스 소재 오스틴 대학교와 미국립보건원(NIH)의 연구팀(담당 교수 자손 맥엘란 박사)이 제작한 스파이크 단백질(spike protein) 3D 원자 지도다.

저명한 학술지 ‘사이언스(Science)’ 19일자에 발간된 논문에 따르면 코로나 19와 효과적으로 싸울 수 있는 백신과 항바이러스 약물을 개발하기 위해서는 바이러스의 스파이크 단백질의 배치구조 등을 지도화(Mapping)하는 것이 필수적 이다.

바이러스의 구조는 다양하지만 통상적으로 외피와 내부에 단백질로 싸여져 있는 핵산이 있다. 외피의 바깥에는 숙주세포의 특정부위를 인식하여 부착할 수 있는 스파이크 단백질이 있다.

오스틴 대학 분자생명과학과 부교수인 자손 맥엘란 박사는 사스(SARS-CoV) 나 메르스(MERS-CoV)를 포함한 다른 코로나 바이러스 연구에 국제적 인정을 받고 있다. 이 팀은 코로나 바이러스 스파이크 단백질을 백신의 표적으로 분석하고 위치를 쉽게 결정하는 형태로 코로나 바이러스 스파이크 단백질을 잠그는 방법을 이미 개발했다고 밝혔다.

맥엘란 박사팀은 코로나 19가 발병하자 자신들의 축적된 경험이 백신 개발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중국 우한 보건국에서 제공한 코로나 19 게놈 서열을 분석, 14일 만에 안정화된 스파이크 단백질의 샘플을 생산했으며, 스파이크 단백질의 분자 구조라 불리는 3D 원자 스케일 지도를 재구성하는데 약 12​​일이 더 걸렸다. 기존 자료가 없었으면 모든 작업을 완료하는 데 일반적으로 몇 달이 걸렸을 것으로 연구팀은 추정했다.

이들은 조만간 코로나 19에 감염되어 증상이 사라진 환자로부터 항체를 분리해 백신 개발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또 분자구조 지도를 전세계 연구소 등에 보내 백신 걔발에 도을 줄 예정이다. SW

jma@economic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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