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주간=김도훈 기자] 바른미래당·대안신당·민주평화당 3당 통합정당 대표에 대해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는 김정화 바른미래당 대변인을 내정키로 했다.
손 대표는 24일 오전 국회서 열린 바른미래당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당 대표로 김 대변인을 지명하고, 최고위원에 이인히 대표 비서실장을 지정한다”고 밝혔다. 이번 최고위는 지난날 손 대표가 당 대표직에서 물러나겠다고 밝힌 이래 마지막 회의 자리다.
손 대표는 이번 지명에 대해 “김 대변인은 젊은 여성으로서 그동안 당과 우리나라 정치를 위해 과감하고 혁신적인 정치를 개혁하는데 앞장서 왔던 분”이라 평가했다.
김 신임 대표는 올해 만41세로 연세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해 지난 2012년 민주당 여성전문가로 정계에 입문했다. 이후 국민의당 강남을 지역위원장 및 수석부대변인 등을 거쳐, 바른정당과의 통합 당시 통합추진위원회 위원으로 참여하는 등 활동을 한 바 있다.
손 대표는 그러면서 “당의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굳건히 당을 지켜온 당원동지 여러분과 1년 반이라는 시간 동안 부족한 저를 믿고 따라준 중앙당·시도당 당직자에 감사하다”고 밝혔다.
한편 김 신임 대표의 내정으로 이날 3당의 각 대표인 손 대표와 최경환 대안신당 대표, 정동영 민주평화당 대표는 모두 대표직을 사퇴한다. S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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