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서 음성판정 받은 홍콩인 2명 ‘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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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서 음성판정 받은 홍콩인 2명 ‘양성’
  • 박상진 도쿄·베이징 에디터
  • 승인 2020.02.25 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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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적색 여행 경보 발령
25일 오전 6시부터 한국방문객 입국 금지
요코마다=AP
요코마다=AP

[시사주간=박상진 도쿄·베이징 에디터] 일본 요코하마에 정박 중인 크루즈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에서 하선해 홍콩으로 돌아간 2명이 ‘코로나 19’ 양성반응을 보였다.

일본 교토통신은 25일 이같이 전하며 “58세와 59세의 두 여성은 213명의 승객 중 한 명으로 일본에서 음성판정을 받았으며 홍콩으로 돌아온 후 14일 동안 격리돼 검역을 받았다”고 부언했다. 그러나 홍콩 보건당국은 “두 명의 환자가 일본에 체류하고 있었을 때는 바이러스가 활성화되지 않았을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홍콩은 지난 19일부터 3편의 전세비행기로 193명의 승객을 실어날았다. 나머지 20명은 개별적으로 귀국했다.

홍콩에서 감염이 확인된 사례는 24일 현재 79명인데 사망자는 2명, 19명은 회복됐다.

홍콩 정부는 지난 14일 동안 한국을 방문한 사람은 25일 오전 6시부터 홍콩에 입국하는 것이 금지되고 홍콩 거주자는 14일 동안 검역을 받는다고 밝혔다.

존 리 보안국장은 “한국에서 발생하는 상황의 변화로 인해 한국에 적색 여행 경보를 발령했다. 필요한 경우가 아니라면 여행을 피해야한다”고 경고했다.

홍콩정부는 바이러스 발생의 진원지인 중국 후베이성에 체류 중인 약 2,000 명의 홍콩인들을 데려오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SW

psj@economic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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