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코로나19’ 대처 美 정부 능력 “자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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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코로나19’ 대처 美 정부 능력 “자찬”
  • 조명애 워싱턴 에디터
  • 승인 2020.03.02 0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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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포스트 여론조사서 77%가 정부 신뢰
고위험국 입국자 입국관리 강화

[시사주간=조명애 워싱턴 에디터·불문학 박사]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코로나19’에 대한 미국 정부의 능력에 대해 자찬했다. 또 중국이나 우리나라 등 고위험 국가에서 입국하는 사람의 입국관리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1일(현지시간) 트럼프 대통령은 트위터를 통해 “오늘 뉴욕포스트 여론조사에 따르면 미국 성인의 77%가 코로나바이러스(Number One)를 다루는 정부의 능력에 대해, 지카(Zika) 64%, 에볼라(Ebola) 58% 등 다른 건강 위협과 비교했을 때 신뢰감을 갖고 있다. 다른 것들은 리스트의 아래쪽에 있다. 우리 전문가들이 아주 잘 하고 있다!” 고 말했다.

사진=트럼프 대통령 트위터
사진=트럼프 대통령 트위터

또 “코로나바이러스: 위험이 높은 것으로 지정된 국가 또는 국가 내 지역으로부터 오는 여행자는 탑승 전 검사를 받는 것은 물론 미국에 도착했을 때에도 검사를 받게 될 것이다. 감사하다!”고 밝혔다.

미국에서는 지난달 29일(현지시간) 워싱턴주에 사는 코로나19 환자가 숨졌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1명이 숨졌다며 이 환자가 50대 후반의 여성(나중에 남성으로 밝혀짐)으로 의학적으로 고위험군이었다고 밝혔다. 미국에서 코로나19 감염에 따른 사망자가 나온 것은 처음이다.

또 마이크 펜스 미국 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한국과 이탈리아의 특정지역에 대한 여행경보를 최고인 4단계로 격상하는 것을 승인했다”며 “우리는 미국인들이 코로나19로 가장 큰 영향을 받은 이들 지역으로 여행하지 말 것을 권고한다”고 말했다. 특정지역은 대구, 경북 일대를 말한다. SW

jma@economic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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