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12시간내 한국·이탈리아 경유 공항서 검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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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12시간내 한국·이탈리아 경유 공항서 검역”
  • 조명애 워싱턴 에디터
  • 승인 2020.03.03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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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스 부통령, “코로나19 위험성 여전히 낮다”
마이크 펜스(오른쪽) 미국 부통령이 27일(현지시간) 워싱턴 보건복지부 청사에서 앨릭스 에이자 보건복지부 장관이 합석한 가운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전담반(TF) 회의를 주재하며 발언하고 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펜스 부통령을 코로나19 전담반 총책으로 임명하고 "미국 국민을 보호하기 위해 필요한 모든 단계의 행동을 취해 줄 것"을 당부했다. 워싱턴=AP
마이크 펜스(오른쪽) 미국 부통령이 27일(현지시간) 워싱턴 보건복지부 청사에서 앨릭스 에이자 보건복지부 장관이 합석한 가운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전담반(TF) 회의를 주재하며 발언하고 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펜스 부통령을 코로나19 전담반 총책으로 임명하고 "미국 국민을 보호하기 위해 필요한 모든 단계의 행동을 취해 줄 것"을 당부했다. 워싱턴=AP

[시사주간=조명애 워싱턴 에디터·불문학 박사] 펜스 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전국의 주지사들과 회의를 한 다음 가진 언론 브리핑에서 “코로나바이러스의 위험성은 여전히 낮다”고 말하면서도 “12시간 안으로 한국과 이탈리아를 경유해 오는 모든 공항에서 검역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 1일 코로나19 확산과 관련해 고위험 국가나 그 국가의 지역에서 오는 여행자들이 미국에 입국한 뒤에도 검사를 받을 것(be screened)이라고 밝힌 조치의 연장선상이다.

미국은 코로나19와 관련해 중국·이란에 대해 입국 금지를 취한 상태다. 대구지역 시민들은 미국 국무부가 ‘여행 금지(Do not Travel)’ 지역으로 지정했다.

펜스 부통령은 “대통령은 우리가 어떤 일이든 준비가 되어 있다고 말했지만, 이것은 전폭적인 노력이다”라면서 “오늘의 조치는 모든 수준에서 전국 최고의 지도력인 민간 산업의 최고의 마인드를 하나로 모으기 위한 대통령의 노력을 반영한다”고 말했다. SW

jma@economic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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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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