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포/대구發] 대구 문성병원 맞은편 ”한마음아파트“ 통째로 코호트 격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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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포/대구發] 대구 문성병원 맞은편 ”한마음아파트“ 통째로 코호트 격리
  • 배성복 기자
  • 승인 2020.03.07 2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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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마음아파트 대구시 소유, 100세대. 142명 거주
46명 확진……! “입주자 94명이 신천지”
대구종합복지회관 내 임대아파트인 한마음아파트, 출입·택배 전면 통제
▶굳게 문이 닫힌 한마음아파트, 아침부터 취재진이 몰려 취재를 하고 있다.=사진 대구 배성복 기자
▶굳게 문이 닫힌 한마음아파트, 아침부터 취재진이 몰려 취재를 하고 있다.=사진 대구 배성복 기자

[시사주간=대구경북 배성복 기자] 대구 달서구 한마음아파트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확진자가 46명 발생해 코호트 격리에 들어갔다. 대구시는 "이 아파트 입주민 142명 중 92명이 신천지 교인"이라고 설명했다.

코호트 격리는 특정 질병에 같이 노출된 사람을 하나의 집단(코호트)으로 묶어 격리하는 방역 조치다. 코호트 격리 조치에 따라 현재 주민은 물론 외부인이 출입할 수 없다.

코호트 격리에 들어가게 되면, 감염병의 확산을 막기 위해 감염자가 발생한 곳에 직원과 환자가 내부에 있는 채로 봉쇄하는 조치다. 환자와 의료진 모두를 동일 집단(코호트)으로 묶어 전원 격리해 감염병 확산 위험을 줄이는 방식으로, 지금까지는 보통 병원이나 집단감염이 발생한 요양원을 상대로 코호트 격리가 진행됐으나 아파트가 통째로 코호트 격리에 들어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코호트 격리에 들어간 한마음아파트 전경. 사진=대구․경북취재본부 배성복 기자
▶코호트 격리에 들어간 한마음아파트 전경. 사진=대구․경북취재본부 배성복 기자

한마음아파트는 대구종합사회복지회관 내 임대아파트로 대구시 소유로 100세대 규모에 142명이 사는 이 아파트에는 35세 이하 미혼여성 근로자에게 입주 자격을 부여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대구시는 전날 아파트 주민들을 대상으로 출입을 통제하며 택배, 배달 등도 통제한다는 문자 메시지를 발송했으며, 확진자 중 14명은 병원으로 이송됐고, 32명은 입원 대기 중이라고 밝혔다.

한마음아파트 앞에는 이른 아침부터 각 언론사에서 나와 취재를 하고 있지만, 문이 굳게 닫힌 상태다.

▶ 최근 확진 환자 10명이 발생한 대구 남구 문성병원 전경. 사진=대구․경북취재본부 배성복 기자
▶ 최근 확진 환자 10명이 발생한 대구 남구 문성병원 전경. 사진=대구․경북취재본부 배성복 기자

이 아파트는 최근 확진 환자 10명이 발생한 대구 남구 문성병원 맞은편에 있으며, 대구 신천지교회와는 약 2km 떨어진 위치에 있다.

대구시 관계자는 "현재 어떤 경로로 주민들이 대거 감염됐는지 역학 조사를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SW

bsb@economic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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