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동북3성 코로나19 진정세...현재 확진자 54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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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동북3성 코로나19 진정세...현재 확진자 54명
  • 양승진 논설위원
  • 승인 2020.03.10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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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초와 비교하면 확진자 수 5분의 1로 줄어
북·중접경지역 단둥은 4명-연변주는 한달째 없어
장백례 중국공정원 원사 “우한 외 3월 중순 끝나”
중국 코로나19 발생 현황. /3월10일 현재
중국 코로나19, 3월10일 현재 발생 현황. 사진=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

[시사주간=양승진 논설위원] 중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확연한 진정세를 보이는 가운데 동북3성의 경우 해외에서 역유입한 사례를 빼고는 급속히 안정을 찾아가고 있다.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의 10일 발표에 따르면 동북3성인 랴오닝성(遼寧省), 지린성(吉林省), 헤이룽장성(黑龍江省)에서 현재 확진자는 모두 54명이다. 지난달 초와 비교하면 확진자 수가 5분의 1로 줄었다.

랴오닝성은 15명의 확진자가 있고 누적확진자는 125, 사망자 1, 치료 퇴원이 109명이다. 현재 확진자는 선양 3, 다롄 4, 단둥 4명 등이다.

지린성은 1명의 확진자가 있고 누적확진자 93, 사망자 1, 치료 퇴원이 91명이다. 현재 통화에 1명의 확진자가 있다.

헤이룽장성은 확진자 38명이고 누적확진자는 481, 사망자 13, 치료 퇴원이 430명이다. 현재 확진자는 하얼빈이 21, 목단강 1명 등이다.

북한과 국경을 맞대고 있는 랴오닝성 단둥의 경우 지난달 29일 콴뎬만족자치현에서 확진자 1명이 나왔고, 단둥신구에 사는 가족 3명이 발생해 도합 4명이다. 이들은 중점치료센터가 있는 다롄으로 이송돼 현재 치료를 받고 있는데 경증이다.

단둥시는 코로나19가 진정국면에 접어들었다는 판단에 따라 그동안 통제됐던 조치를 단계적으로 정상화하고 있다. 먼저 오는 16일부터 거민증 없이 외출할 수 있고 17일엔 대중교통, 18일 시장, 25일 기차 고속도로 고속철도 등을 정상화하기로 했다.

지리성 연변조선족자치주는 한 달 가까이 확진자가 없어 9일부로 다중시설 이용제한을 해제했다. 이에 따라 목욕탕, 미용실, 영화관, PC, 실내어린이놀이터, 각종 강습장 등이 영업을 재개했다. 다만 음식점의 경우 붙어 앉지 못하고 떨어져 앉아야 하는 제약은 있다.

한편 장백례 중국공정원 원사는 현재 추세대로 간다면 3월말이면 우한에서 신규 확진병례자가 사라지고 늦어도 4월말이면 마스크를 벗게 될 것이라는 견해를 피력했다.

장 원사는 후베이성 우한을 제외한 지역은 3월 중순이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공포에서 벗어나고, 우한시도 새로운 병례가 나타날 수는 있겠지만 이르면 3월말에 끝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사스(SARS)와 비교하면 코로나19 바이러스가 더 교활하고 더 변덕스러우며 더 추측하기 어렵다전염성이 사스보다 훨씬 강했고 발병, 사망자 수도 사스에 비해 훨씬 많았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환자가 완쾌된 후 반복되는 현상이 나타났는데 일정한 비례의 환자들이 퇴원한 후 또 양성을 보이는 복양현상이 나타났다면서 중증 환자의 건강회복 문제도 사스보다 복잡하다고 강조했다. SW

ysj@economic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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