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트럼프·펜스, 코로나19 감염 논란에도 '의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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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트럼프·펜스, 코로나19 감염 논란에도 '의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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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0.03.11 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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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문제 우려 ‘일축’
“안전하게 지키세요” 트윗 날려

[시사주간=조명애 워싱턴 에디터·불문학 박사] 트럼프 대통령과 마이크 펜스 부통령이 ‘코로나 19’ 문제에 의연한(?) 태도를 보였다. 트럼프 대통령이 코로나 19 확진자와 접촉한 사람들과 악수하고, 얼굴을 맞대고 대화하고 대통령 전용기에 함께 탑승한 일이 알려지자 혹시 대통령의 건강에 문제가 생기는 것 아니냐는 우려를 일축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는 것이다.

사진=트럼프 대통령 트위터
사진=트럼프 대통령 트위터

트럼프 대통령은 10일(현지시간) “우리 코로나바이러스팀은 그동안 수고 많았다. 심지어 민주당 주지사들 조차도 매우 칭찬했다”는 글을 자신의 트위터에 올렸다.

대통령의 건강과 관련, 스테파니 그리셤 백악관 대변인은 “대통령은 코로나19 감염이 확인된 환자와 상당한 기간 밀접 접촉을 하지 않았고, 증상도 없기 때문에 검사를 받지 않았다”면서 “대통령 건강은 탁월한 상태이며 주치의가 면밀히 관찰할 것”이라 말했다.

사진=펜스 부통령 트위터
사진=펜스 부통령 트위터

“나는 검사를 받지 않았고, 대통령이 검사를 받았는지는 알지 못한다”고 말했던 펜스 부통령은 “코로나바이러스로부터 자신과 주변 사람들을 안전하게 지키세요”라는 글을 트위터에 올렸다. 이 글을 트럼트 대통령이 리트윗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10일 의회를 방문, 공화당 상원의원들의 주례 오찬에 참석했다. 그는 이 자리에서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여러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행정부가 마련한 경기부양책을 설명하고 도와줄 것을 당부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준비하고 있는 급여세 인하의 범위는 3,000억 달러에 이른다고 CNN 등이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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