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19’ 중증 환자 치료에 ‘에크모’가 효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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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19’ 중증 환자 치료에 ‘에크모’가 효자
  • 박상진 도쿄·베이징 에디터
  • 승인 2020.03.13 0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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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학회 조사서 에크모 사용환자 50%가 완치
에크모 치료받은 23명 중 사망한 환자는 “제로”
이미지=News1 참조

[시사주간=박상진 도쿄·베이징 에디터] ‘코로나 19’ 감염증 치료에 ‘에크모(ECMO)’라는 인공심폐장치 치료가 매우 효과적인 것으로 밝혀졌다.

에크모는 ‘extra-corporeal membrane oxygenator’에서 따온 말로 우리 말로는 체외막산소공급이다. 환자의 심폐기능이 정상적이지 않은 경우 부착하여 환자의 순환기기능을 보조하기 위해 사용한다. 이산화탄소를 걸러 산소를 주입하는 기능을 한다. 혈관에서 혈액을 빼내어 관을 통해 순환시키며 얇은 막을 통해 산소를 침투시키고 이렇게 산소를 품은 혈액을 다시 혈관으로 보내는 것이다.

WHO에 따르면 코로나 바이러스에 감염되면 약 80%의 사람은 경증에서 끝나는 반면 6% 정도는 중증으로 진행된다. 특히 폐렴으로 폐부전이 발생하면서 산소포화도가 떨어지고 저산소증이 생긴다. 이렇게 되면 신체 다른 기관으로 산소가 공급되지 못해 다기관 기능 부전에 이르러 생명을 잃게 된다.

NHK에 따르면 일본 집중치료의학회와 일본구급의학회가 전국 300여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지난 11일 기준으로 적어도 23명이 에크모 치료를 받았다. 그런데 이 중 과반수인 12명은 이미 이 치료를 받고 회복되었으며 사망한 환자는 1명도 없었다.

에크모를 이용하는 치료는 전문적인 의료기술이 필요하다. 일본 학회에 따르면 일본에서는 코로나 19 환자 약 300명 정도만 이 장치로 치료할 수 있는 시스템이 구비돼 있다. 우리나라에서도 코로나 19와 관련해서 상당수의 환자들이 에크모를 이용한 치료를 받고 있으나 정확한 치료율이나 사망률은 나와 있지 않다. SW

psj@economic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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