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코로나19 대응, G20 통화 스와프 제안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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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코로나19 대응, G20 통화 스와프 제안할 것”
  • 김도훈 기자
  • 승인 2020.03.16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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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16일 오전 국회서 열린 코로나19 국난극복위원회의가 끝난 후 취재진과의 인터뷰에서 중국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대응을 위해 “주요 20개국(G20)과 통화 스와프 체결을 정부에 제안할 것”이라 밝혔다. 사진=뉴시스
정부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16일 오전 국회서 열린 코로나19 국난극복위원회의가 끝난 후 취재진과의 인터뷰에서 중국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대응을 위해 “주요 20개국(G20)과 통화 스와프 체결을 정부에 제안할 것”이라 밝혔다. 사진=뉴시스

[시사주간=김도훈 기자] 중국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대응을 위해 정부여당이 ‘주요 20개국(G20)과 통화 스와프 체결을 정부에 제안할 것’이라 밝혔다.

이낙연 코로나19 국난극복위원장은 16일 오전 국회서 열린 회의 후 취재진과의 브리핑에서 “세계 경제가 전례 없는 복합 위기에 빠져들고 있고, 비상한 대처가 필요하다는 데에 의견을 모았다”며 “당은 재정·금융·통화·민생 당국과 훨씬 더 긴밀하게 협의하기로 했다. 위원회 산하 태스크포스(TF)별로 협의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개학 추가 연기 여부에 대해 이 위원장은 “개학이 몇 차례 연기됐지만, 추가 연기가 불가피하다는 데에 의견을 모았다”며 “추가 연기에 따른 혼란 우려 및 문제의식을 정부 측에 전달하고, 내일 교육 당국이 최종 결정을 해 정리된 입장을 내놓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인하 결정한 것과 관련해 이 위원장은 “한국은행과 금융통화위원회가 있기 때문에 개인 의견을 말하는 것은 자제하는 것이 옳다”면서 “연준의 조치를 금통위도 의미 있게 해석하고 있을 것”이라 말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세금, 대출 상환, 교통벌칙 등 민생에 부담을 주는 행정행위는 유예 또는 완화해주길 바란다는 제안에 대해 오는 수요일(18일) 당·정·청 회의에서 정부 보고를 받을 것”이라 덧붙이기도 했다. SW

kdh@economic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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