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감약 ‘아비간’, ‘코로나19’에도 효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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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감약 ‘아비간’, ‘코로나19’에도 효과 있다
  • 박상진 도쿄·베이징 에디터
  • 승인 2020.03.18 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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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임상실험서 확인, 부작용도 없어
우리나라는 “수입 검토 안해”
아비간
아비간=KBS 화면 참조

[시사주간=박상진 도쿄·베이징 에디터] 중국 정부가 ‘코로나 19’ 치료제로 독감 치료제인 ‘아비간(Avigan, 주성분 Favipiravir)’을 치료제로 사용하도록 했다.

NHK는 17일 밤 중국 정부는 코로나 19 환자를 대상으로 한 임상실험에서 아비간의 치료 효과가 인정되고 명백한 부작용도 나타나지 않아 의료현장에서 치료제 중 하나로 사용을 권장해 나갈 방침이라고 보도했다.

아비간은 일본 일본 후지필름 자회사 토야마 화학이 개발했으며 중국 저장하이정 파마수티컬에 기술 수출한 약물이다. 지난 2월, 중국 국가약품감독관리국(NMPA)은 코로나 19 치료제로 효과를 인정한 바 있다.

중국 과학기술부 바이오센터 장신민 주임은 이날 베이징 국무원 합동방역 기자회견에서 “우한과 선전 소재 병원에서 환자 32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임상실험에서 아비간이 코로나19 등에 치료 효과가 있는 것으로 인정됐다”고 밝혔다.

선전 소재 병원에서 실시한 대조군 실험에서 아비간을 투여한 환자는 바이러스 검사 결과가 양성에서 음성으로 바뀌는 중앙치 일수가 4일, 대조군은 11일로 나타났다. 또 환자의 증세가 호전했다고 확인된 X선 비율은 아비간 투여 환자가 91.43%, 대조군(비투여자)이 62.22%였다.

장 주임은 “안전성이 높고 효과도 분명해 정식으로 추천한다”고 말했다고 NHK는 전했다.

한편, 식품의약품안전처는 16일 질병관리본부로부터 아비간을 도입해달라는 요청이 없어 의약품 수입 특례를 검토하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 일본 정부는 지난 2월 25일부터 코로나 19 환자에게 아비간 투여를 권고했다. 일본은 200만 명분의 아비간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SW

psj@economic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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