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중에 유통중인 약으로 ‘코로나 19’치료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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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중에 유통중인 약으로 ‘코로나 19’치료 가능
  • 조명애 워싱턴 에디터
  • 승인 2020.03.25 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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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연구진, 당뇨병약 ‘메토민’, 정신분열증약 ‘할로페리돌’이 효과
콜레스테롤 저하제 ‘크레스토’ 등도 주목
전문가, "대규모 임상시험 필요"
시사주간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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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주간=조명애 워싱턴 에디터·불문학 박사] 현재 시중에서 유통중인 다양한 약들이 ‘코로나 19’ 치료제로 사용할 수 있다는 주장이 제기돼 관심을 끌고 있다.

미국 샌프란시스코 캘리포니아 대학의 생물학자인 네반 크로건이 주도하는 연구진은 이미 미국식품의약국(FDA)로부터 승인되었거나 아직 실험 중에 있는 약 70여개의 약이 코로나바이러스에 효과가 있다는 것을 밝혀냈다.

뉴욕타임스는 24일(현지시간) 크로건의 연구팀이 이 연구결과를 의학저널에 제출됐다고 보도했다.

코로나바이러스는 세포의 단백질을 이용해 수백만 개의 복제품을 만들어 내는데 크로건 연구팀은 이 바이러스가 숙주 세포를 침입하는 동안 표적과 동일한 인간 세포 단백질을 대상으로 하는 약물을 찾아냈다. 여기에는 암, 파킨슨병, 고혈압과 같은 광범위한 질병에 대해 FDA가 이미 사용을 승인한 24개의 약이 포함돼 있다.

또한 제2형 당뇨병의 치료제인 메토민, 정신분열증 치료제 할로페리돌, 말라리아 약물 클로로킨 등의 항생제들도 포함되었다.

한편, UT사우스웨스턴메디컬센터 해삼 사덱 박사가 이끄는 연구팀은 FDA가 승인한 약을 대상으로 컴퓨터 모델링 분석결과, 콜레스테롤 저하제인 ‘크레스토(Crestor)’를 비롯, HIV치료제 ‘다루나비르(Darunavir)’, ‘넬피나비르(Nelfinavir)’, ‘사키나비르(Saquinavir)’, ACE 억제제 ‘모엑시프릴(moexipril)’, 말라리아 치료제 ‘아토바쿠온(atovaquone)’ 등이 코로나 바이러스 치료에 유용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이러한 약을 함부로 사용하는 것에 대해 조심스러워 하면서 더 큰 규모의 임상시험이 필요하다고 경고하고 있다. SW

jma@economic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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