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1~2월 대 중국 수출액 72% 급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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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1~2월 대 중국 수출액 72% 급감
  • 양승진 북한 전문기자
  • 승인 2020.03.25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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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북제재에 코로나19 영향...수입은 23%나
대중 수출규모 20년 전 상황으로 되돌아가
북한 신의주와 중국 단둥을 연결하는 압록강철교. 사진=DB
북한 신의주와 중국 단둥을 연결하는 압록강철교. 사진=시사주간 DB

[시사주간=양승진 북한 전문기자] 코로나19 사태 이후 북한의 1~2월 대 중국 무역액이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의소리(VOA) 방송은 25일 중국 해관총서의 무역자료를 인용해 "1월과 2월 북한의 대 중국 수출액은 1067만 달러로 전년도 3809만 달러와 비교해 약 72% 급감한 수준"이라고 밝혔다.

지난 두 달간 북한의 대 중국 수출액은 지난 2001413만 달러 이후 가장 적은 액수다. 지난 2002년에 2239만 달러로 올라선 이후 2011년엔 2억 달러, 2012년엔 3억 달러를 넘어섰고, 특히 국제사회 대북제재가 본격화되기 이전인 20171~2월엔 37388만 달러까지 증가했다.

이는 대북제재의 여파가 계속 이어지고, 여기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사태로 북·중 교역이 크게 위축되는 상황까지 겹치면서 북한의 대중 수출 규모가 약 20년 전으로 되돌아간 것이라는 지적이다.

그러면서 북한의 수입액도 큰 폭으로 줄어들었다고 전했다.

1~2월 북한의 대 중 수입액은 19739만 달러로, 전년도에 비해 23% 감소했다. 북한의 1~2월 대중 수입액이 2억 달러 아래로 내려간 것은 2009(17580만 달러) 이후 처음이다.

북한은 대북제재 이전까지 줄곧 연초 첫 두 달 동안 3억 달러 후반에서 4억 달러 초반의 대중 수입액을 기록하다, 2018년과 2019년엔 2억 달러 중반 수준을 유지해왔다.

한편 북한의 지난해 대 중국 무역 적자액 또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북한은 지난해 중국에서 257382만 달러(3647억원)어치를 수입했고, 반면 북한이 중국에 수출한 액수는 21519만 달러(25618300만원)를 기록해 북한이 지난 한 해 동안 중국과의 무역에서 235862만 달러(28096억원)의 적자를 기록한 것이다SW

ysj@economic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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