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19', 영국 왕가 찰스황태자 "급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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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19', 영국 왕가 찰스황태자 "급습"
  • 조명애 워싱턴 에디터
  • 승인 2020.03.26 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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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코틀랜드 발모랄성에서 자가격리 중
감염 경로 확인은 "불가능"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93)이 영국의 수도 런던에 위치한 버킹엄 궁을 떠나 윈저성으로 이동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감염을 우려해서다. 사진은 지난 9일 런던에서 열린 영연방기념일 행사에 참석한 여왕의 모습. 런던=AP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93)이 영국의 수도 런던에 위치한 버킹엄 궁을 떠나 윈저성으로 이동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감염을 우려해서다. 사진은 지난 9일 런던에서 열린 영연방기념일 행사에 참석한 여왕의 모습. 런던=AP

[시사주간=조명애 워싱턴 에디터·불문학 박사] 영국의 찰스 황태자(71)가 ‘코로나19’에 걸려 영국민은 물론 전세계 사람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BBC방송은 25일(현지시간) (찰스 황태자 부부가 살고 있는) “클래런스 하우스(Clarence House) 대변인은 찰스 왕세자의 증상이 심하지 않지만 양성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또 “건강상태는 양호하며 공적 업무를 다하기 위해 최근 몇 주 동안 상당히 많은 사람을 만났기 때문에 어떤 경로로 감염됐는지 확인하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부언했다.

대변인은 “테스트는 애버딘셔의 NHS(National Health Service)에 의해 수행되었고, 그곳에서 그들은 테스트에 필요한 기준을 충족시켰다”며 찰스 왕세자 부부는 “정부 및 의학적 조언에 따라 스코틀랜드에 있는 발모랄성에서 자가격리 중이다”고 설명했다.

클래런스 하우스는 영국 런던에 있는 영국 왕실의 저택이다. 1953∼2002년 엘리자베스 여왕이 거처하였으며, 2003년부터 찰스 황태자 부부가 살고 있다. 언론에서 영국 황실을 대변하는 용어로 쓰이기도 한다. 제2차 세계대전 중에는 적십자사 본부로 사용되었다. SW

jma@economic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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