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20, 6,000조 원 이상 세계경제에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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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20, 6,000조 원 이상 세계경제에 투입
  • 조명애 워싱턴 에디터
  • 승인 2020.03.27 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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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20 정상회의에서 확인


세계은행 “향후 15개월간 200조 원 투입”
일본, 조만간 670조 원 부양책 발표
문재인 대통령이 26일 청와대 본관 집무실에서 G20 특별화상정상회의를 하고 있다.사진=청와대 제공
문재인 대통령이 26일 청와대 본관 집무실에서 G20 특별화상정상회의를 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제공

[시사주간=조명애 워싱턴 에디터·불문학 박사] G20이 ‘코로나19’ 대응책으로 5조 달러(약 6,000조 원)이상을 세계 경제에 투입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6일 오후 9시 화상회의 형식으로 열린 주요20개국(G20) 정상회의에서 나온 말이다.

이날 정상들은 공동성명에서 “우리는 모든 가능한 정책 도구를 사용하여 전염병으로 인한 경제적, 사회적 피해를 최소화할 것을 약속한다”고 밝혔다. 또 “우리는 계속 대담하고 대규모의 재정 지원을 수행할 것이다. 총체적인 G20 조치는 그 영향을 증폭시키고, 일관성과 시너지를 보장할 것이다”고 부언했다.

G20의 일부 선진국은 자국 경제에 대한 부양책을 계획하고 있다. 미 상원은 2.2조 달러의 패키지를 통과시켰으며 일본도 조만간 비상 부양책 패키지를 만들 예정이다. 교토 통신은 “예상 패키지는 56조 엔(약 670조 원)을 초과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보도했다. 세계은행 데이비드 맬패스 총재는 “향후 15개월간 최대 1,600억 달러에 달하는 코로나19 구제 패키지를 은행 이사회가 승인할 것”이라고 밝혔다.

G20은 생명 보호, 일자리 및 소득 유지, 금융 안정성 보존 및 성장세 회복, 무역 및 글로벌 공급체인 붕괴 최소화 등을 공동 대응 과제로 제시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한국에 진단시약 조기 개발, ‘드라이브 스루’ 진료소 설치, 자가격리 앱 등 창의적 방법들이 동원됐다고 소개하면서 우리 모델을 국제사회와 공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SW

jma@economic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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