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형준, TV조선·채널A 보류 “文 정권 언론 개혁, 언론 장악”
상태바
박형준, TV조선·채널A 보류 “文 정권 언론 개혁, 언론 장악”
  • 현지용 기자
  • 승인 2020.03.27 10:35
  • 댓글 0
  • 트위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박형준 미래통합당 공동선대위원장은 27일 오전 국회서 열린 통합당 선거전략대책회의에서 편 채널인 TV조선과 채널A의 방송통신심의위원회 재승인 보류 조치에 대해 “文 정권이 언론 개혁을 외치면 언론 장악이 된다”고 말했다. 사진=뉴시스
박형준 미래통합당 공동선대위원장은 27일 오전 국회서 열린 통합당 선거전략대책회의에서 편 채널인 TV조선과 채널A의 방송통신심의위원회 재승인 보류 조치에 대해 “文 정권이 언론 개혁을 외치면 언론 장악이 된다”고 말했다. 사진=뉴시스

[시사주간=현지용 기자] 종편 채널인 TV조선과 채널A가 방송통신심의위원회로부터 재승인 보류를 받자, 박형준 미래통합당 공동선대위원장이 이에 대해 “文 정권이 언론 개혁을 외치면 언론 장악이 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박 위원장은 27일 오전 국회서 열린 통합당 선거전략대책회의에 참석해 이 같이 지적했다. 박 위원장은 해당 두 채널에 대한 방통위 보류 조치에 대해 “민주주의를 내세우면서 비민주주의를 행하는 정권이다. 이 정권에서 언론 개혁을 외치면 언론 장악이 된다”며 “이 중요한 문제들을 방통위는 서면으로 하고 진보·좌파 인사들로 채워진 평가단 의견으로 했다. 비판매체에 재갈을 물리겠다는 것”이라 비판했다.

이어 “공정성을 들고 나오니 참 어이가 없다. 공영방송이 얼마나 편파방송을 하는지 우리는 잘 안다”며 “지난 25일 기준 지상파 채널은 60분 기준 약 2~3분 내로 미래통합당과 야당 기사를 노출하고 있다”며 “n번방 관련해서도 박대출 의원 등이 처벌기준 및 법안을 마련했음에도 관련한 기사는 하나도 없다. 방송에서는 하나도 보도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코로19나 뉴스도 통합당이 제안한 대안들은 하나도 보도되지 않고 있다. 반면 통합당에 대한 부정적인 뉴스는 보도되고 있다”면서 “이런 불공정한 언론환경에서 선거를 치러야 한다는게 참 안타깝다. 민주주의를 회복시켜 달라”고 강조했다. SW

hjy@economicpost.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