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베, ‘코로나19’ 치료제로 ‘아비간’ 곧 사용승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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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베, ‘코로나19’ 치료제로 ‘아비간’ 곧 사용승인
  • 박상진 도쿄·베이징 에디터
  • 승인 2020.03.29 0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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췌장염 치료제 ‘나파모스타트’도 시험
러시아, ‘코로나19’ 치료제 개발 주장
아베신조 일본 총리가 28일 도쿄 총리관저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관련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도쿄=AP
아베신조 일본 총리가 28일 도쿄 총리관저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관련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도쿄=AP

[시사주간=박상진 도쿄·베이징 에디터] 아베 일본 총리가 신종플루치료제 ‘아비간(Avigan)’을 ‘코로나19’ 치료제로 조만간 사용승인을 하는 것을 목표로 양산에 들어가겠다고 밝혔다.

총리은 28일 총리관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코로나 바이러스에 감염된 환자에 대해 임상연구(관찰연구)로 사용하기 시작한 아비간에 대해 약사승인을 목표로 하겠다”고 밝혔다. 또 “정식으로 승인하는데 필요한 시험과정도 시작할 생각이다”고 말했다.

아베 총리는 이어서 “세계 여러 나라로부터 관심이 쏠리고 있다. 약을 양산하겠다”고 부언했다.

또, 이번에 코로나 19 감염 억제에 유효한 가능성이 밝혀진 급성 췌장염 치료제 ‘나파모스타트(Nafamostat Mesilate, 브랜드명 후산)'에 대해서도 관찰연구를 시작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러시아 보건부 산하 의생물학청은 28일 보도문을 내고 “의생물학청의 파름자쉬타 연구소가 말라리아 치료제인 ‘메플로퀸(Mefloquine, 브랜드명 라리암)'에 기반한 코로나19 치료 방법을 개발했다”고 주장했다고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의생물학청은 이 약이 바이러스의 세포변성 효과를 차단하여 바이러스 번식을 저지한다고 말했다. 바이러스는 반드시 세포 내로 감염하여 증식을 하여야 하므로 다양한 세포변성을 유도한다. 세포변성의 가장 극적인 변화는 세포사멸이다. SW

psj@economic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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