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정숙, 김종인 겨냥 “노년의 정치청부업자 행보 한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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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정숙, 김종인 겨냥 “노년의 정치청부업자 행보 한심하다”
  • 황채원 기자
  • 승인 2020.03.30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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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정숙 민생당 원내대표는 30일 오전 국회서 열린 민생당 최고위원회의에서 김종인 전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회 대표의 미래통합당 총괄선거대책위원장 초빙에 대해 “심판 대상일 뿐인 퇴행 보수를 살려내 뭘 어쩌겠다는 것인지, 노년의 정치청부업자 행보가 딱하고 한심하다”고 비판했다. 사진=뉴시스
장정숙 민생당 원내대표는 30일 오전 국회서 열린 민생당 최고위원회의에서 김종인 전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회 대표의 미래통합당 총괄선거대책위원장 초빙에 대해 “심판 대상일 뿐인 퇴행 보수를 살려내 뭘 어쩌겠다는 것인지, 노년의 정치청부업자 행보가 딱하고 한심하다”고 비판했다. 사진=뉴시스

[시사주간=황채원 기자] 정치 원로인 김종인 전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회 대표가 미래통합당 총괄선거대책위원장으로 초빙되자, 장정숙 민생당 원내대표는 이에 대해 “심판 대상일 뿐인 퇴행 보수를 살려내 뭘 어쩌겠다는 것인지, 노년의 정치청부업자 행보가 딱하고 한심하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장 원내대표는 30일 오전 국회서 열린 민생당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전·현직 대통령을 만드는데 참여한 것이 잘못된 일이었다면, 그 전직 대통령의 범죄를 지금도 인정하지 않는 몰지각한 정당에 들어가 총선 승리에 기여하겠다는 괴이한 입장은 또 무엇인지 설명이 안 된다. 궤변이자 자가당착”이라 일갈했다.

그러면서 “일평생 정치 오염의 한 축을 형성하는 것은 아닌지 반성해야한다”며 “김 위원장은 부디 겸손하고 자중하길 바란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민주당·통합당을 겨냥해 “총선을 대권 전쟁의 전초전 정도로 인식하는 것 같다. 국민을 무시하는 편법·불법 선거운동은 즉각 중지하라”며 “1번, 2번 정당으로서 최소의 품격이라도 유지할 생각이 있다면, 위성정당의 존립과 성패 문제에 절대 개입해서는 안된다. 형제정당이든, 위성정당이든 결코 용납할 수 없는 민심 우롱이자 입법 취지의 훼손일 뿐”이라 비판했다. SW

hcw@economic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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