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인, 긴급생활지원금 방안 “신중하지 않은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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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인, 긴급생활지원금 방안 “신중하지 않은 생각”
  • 황채원 기자
  • 승인 2020.03.30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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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인 미래통합당 총괄선대위원장은 30일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서 정부의 긴급생활지원금 지급 방안에 대해 “신중하게 생각하지 않은 것 같다”고 지적했다. 사진=뉴시스
김종인 미래통합당 총괄선대위원장은 30일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서 정부의 긴급생활지원금 지급 방안에 대해 “신중하게 생각하지 않은 것 같다”고 지적했다. 사진=뉴시스

[시사주간=황채원 기자] 김종인 미래통합당 총괄선대위원장이 정부의 긴급생활지원금 지급 방안에 대해 “신중하게 생각하지 않은 것 같다”고 비판했다.

김 위원장은 30일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정부의 생계지원금 정책을 지적하며 “일시에 100만원씩 준다는 것이 과연 어떤 결과를 초래할지, 제대로 생각했는지 의심이 간다”며 ”미국 트럼프 정부가 2조 달러를 국민에게 나눠준다고 하니 그 영향을 받은 것”이라 말했다.

정부의 긴급생활지원금은 4인 가구 기준 중위소득이 70% 이하인 가구에 월 100만원씩 주는 방안이다. 중국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실물경제 위기 현상이 일어나면서 생계가 어려워지는 가구에 대한 긴급 지원책이다.

김 위원장은 ”코로나 사태라는 것이 단시간에 끝난다는 하는 전제를 한다면 모른다. 그러나 (코로나19 사태가) 오래 지속될 것 같으면 어떻게 지속적으로 소득이 없는 사람에게 보장해줄지 하는 측면에서 심도 있게 생각해야한다”면서 “지금 당장 인기영합 식으로 일시 100만원을 지급한다는 것은 어떤 결과를 초래할 것인지, 사전에 제대로 생각을 했는지 의심이 간다”고 말했다. SW

hcw@economic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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