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신흥국, 최소 2조5000억 달러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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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신흥국, 최소 2조5000억 달러 “필요”
  • 조명애 워싱턴 에디터
  • 승인 2020.04.01 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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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통화기금(IMF) 게오르기에바 총재 주장
G20 재무장관 코로나19 대응책 화상회의 열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대책으로 인도 전역이 봉쇄된 가운데 지난달 27일(현지시간) 프라야그라지(구 알라하바드)의 실직한 일용직 근로자들이 자신들의 마을로 돌아가고 있다. 코로나19 억제를 위한 정부의 이동 제한 명령으로 인구 4분의 1에 해당하는 빈곤 계층과 180만 명에 달하는 집 없는 사람이 더욱 어려움에 처하게 됐다. 프라야그라지=AP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대책으로 인도 전역이 봉쇄된 가운데 지난달 27일(현지시간) 프라야그라지(구 알라하바드)의 실직한 일용직 근로자들이 자신들의 마을로 돌아가고 있다. 코로나19 억제를 위한 정부의 이동 제한 명령으로 인구 4분의 1에 해당하는 빈곤 계층과 180만 명에 달하는 집 없는 사람이 더욱 어려움에 처하게 됐다. 프라야그라지=AP

[시사주간=조명애 워싱턴 에디터·불문학 박사] ‘코로나19’ 사태로 신흥국은 최소 2조5000억 달러가 필요하다는 전망이 나왔다.

31일(현지시간) 크리스탈리나 게오르기에바 국제통화기금(IMF) 총재는 G20 재무장관과 중앙은행 총재들과 마련한 코로나19 대응책 화상회의에서 이같이 밝혔다.

게오르기에바 총재는 올해 글로벌 경제성장의 부정적 전망, 특히 경기하강이 신흥국과 저소득 국가에 미칠 영향을 매우 우려하면서 신흥국은 최소 2조5000억 달러가 필요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게오르기에바 총재는 최빈국 회원국들이 ‘재해억제 및 부채경감 기금(Catastrophe Containment and Relief Trust)’을 상환하기보다는 위기 대응에 재원을 쓸 수 있도록 규정을 조정했다면서 이 기금을 10억달러 규모로 확대할 것을 촉구했다. 이 기금은 1조달러에 이르는 대출 여력을 확보하고 있다.

게오르기에바 총재는 최근 “위기가 시작된 이후 이미 이들 국가에서 830억달러의 자금이 빠져나갔는데 사상 최대 유출 기록”이라면서 채무 위기가 진행 중인 저소득 국가에 대해 우려했다.

주요 20개국(G20)은 공동성명을 내고 코로나19 구제 패키지 ‘행동플랜’을 마련하기로 했다.

이 행동플랜에는 신흥국에 대한 금융지원 내용이 포함될 것으로 보인다. 이 지원에는 세계은행이 최근 내놓은 최대 1600억달러에 달하는 코로나19 구제 패키지가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코로나19 사태에 대한 대응으로 각국이 취한 규제와 감독 조치들을 조율하기 위해 G20 국가들이 참여하는 금융안정기구인 금융안정위원회(FSB)와 협력하기로 했다. SW

jma@economic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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