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코로나19’ 피크데이는 4월 1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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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코로나19’ 피크데이는 4월 16일
  • 조명애 워싱턴 에디터
  • 승인 2020.04.07 0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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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대 건강 측정 및 평가 연구소 보고
사망이나 인공호흡기· 중환자실 필요성 낮춰
미국안과협회(AAO) 콘택트렌즈 사용 금지
코로나 바이러스 스파이크 단백질 입체구조(출처 CDC, Centers for Disease Control and Prevention,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
코로나 바이러스 스파이크 단백질 입체구조(출처 CDC, Centers for Disease Control and Prevention,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

[시사주간=조명애 워싱턴 에디터·불문학 박사] 미국에서 ‘코로나19’ 피크데이는 4월 16일이며 사망이나 인공호흡기 필요성 대한 추정치도 낮아진 것으로 밝혀졌다.

시애틀 워싱턴 대학교의 건강 측정 및 평가 연구소(IHME)는 6일(현지시간) 낸 보고서에서 향후 몇 주 동안 미국의 병원 침대, 중환자실 및 인공호흡기의 필요성에 대한 추정치를 낮췄다.

IHME 보고서에 따르면 바이러스로 인한 사망과 관련된 최고 추정치도 낮아졌다. 모델링을 통해 추정된 피크데이는 4월 16일이며 전국적으로 8만 1,766명이 사망할 것으로 예측했다. 이는 1주일 전에 예측된 24만명에서 크게 줄어든 수치다.

존스홉킨스대학 집계에 따르면 5일 현재, 미국 내 코로나19 확진자는 33만 5,500여명, 사망자 9,500여명이다.

크리스토퍼 머레이 연구소장은 “수정된 예측치는 여러 주에서 나온 새로운 데이터를 반영했기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개선된 통계는 사회적 거리를 조치를 버릴수 있다는 신호는 아니다. 만약 사회적 거리 두기 등 조치가 완화되거나 이행되지 않으면 미국은 더 많은 사망자를 낳게 될 것이며 병원 부담은 훨씬 더 커지고 경제적 비용은 계속 증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시애틀 타임즈에 따르면 워싱턴주는 400명 분의 인공호흡기를 뉴욕 등 응급사태에 있는 곳으로 보낼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미국안과협회(AAO)는 6일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콘택트 렌즈 착용을 가능한 피하라고 요구했다.

AAO는 일부 사람들은 코로나 바이러스와 함께 결막염을 앓고 있으며 눈의 체액이 바이러스를 전염시킬 수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마스크를 쓰고 있더라도 눈을 보호하기위한 조치를 취하면 바이러스 감염을 예방할 수 있다며 내놓은 가이드라인은 다음과 같다.

1. 콘택트 렌즈 사용자는 안경으로 교체하라. 이들은 일반인보다 눈을 더 많이 만지는 경향이 있다. 2. 안경은 바이러스를 운반하는 체액으로부터 눈을 보호할 수 있다. 그러나 100% 예방되는 것은 아니다. 3. 안약을 가지고 있으면 발병 시 사용하도록 준비하라. 4. 눈을 비비지 말라. 눈을 만지거나 안경을 조정하려는 충동이 일어나면 손가락이 아닌 티슈를 사용하라. 눈을 만져야하는 경우에는 손을 먼저 씻으라. 5.집안의 물건, 특히 문 손잡이와 조리대를 정기적으로 소독하라. SW

jma@economic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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