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내일 ‘OPEC+’ 회의에 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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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내일 ‘OPEC+’ 회의에 달렸다
  • 조명애 워싱턴 에디터
  • 승인 2020.04.08 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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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틀 연속 급락세, 불안감 지속
‘코로나19’로 전세계 석유수요 크게 감소
사진=셔터스톡
사진=셔터스톡

[시사주간=조명애 워싱턴 에디터·불문학 박사]국제유가가 좀처럼 제자리를 잡지 못하고 있다.

7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5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배럴당 9.4%(2.45달러) 떨어진 23.63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5월물 WTI는 전날 8.0% 하락했다. 이틀 연속 급락세다.

트럼프 대통령 중재로 러시아와 사우디아리비아가 서로 손을 내밀었지만 시장은 여전히 불안감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내일(9일) 석유수출국기구(OPEC) 회원국과 비회원국이 모두 참석하는 ‘OPEC+’ 화상회의가 열릴 예정이지만 변수가 많다는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사우디와 러시아는 하루 1,000만배럴 감산에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미국을 비롯해 캐나다, 노르웨이 등이 감산에 동참하느냐의 여부가 초미의 관심사다. 10일에는 G20 에너지장관 회의가 열린다.

미국은 아직까지 감산 의사를 표명하지 않고 있다. 하지만 코로나 19로 경제전망이 나빠지고 있는 상황에서 미국이 ‘강건너 불구경’하고 있지는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전문가들은 유가 붕괴로 산유량이 줄어드는 시장 메커니즘이 저절로 감산을 유도하게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코로나19로 전세계 석유수요가 최소 하루 2.500만배럴 감소한 것으로 알려져있다. 감산이 해법이지만 유가 폭락의 근본적인 원인은 전세계 수요가 줄어든 탓이어서 사태 해결이 쉽지 않다. SW

jma@economic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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