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바이든, 대통령 자리두고 트럼프와 한판 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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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바이든, 대통령 자리두고 트럼프와 한판 승부
  • 조명애 워싱턴 에디터
  • 승인 2020.04.09 0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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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버니 샌더스 대선후보 선거운동 중단
트럼프, 트위터에 글 올리면서 빈정거려

[시사주간=조명애 워싱턴 에디터·불문학 박사] 미국 대선이 트럼프 현 대통령과 민주당 조 바이든 전 부통령 대결로 압축됐다. 민주당 버니 샌더스 상원의원이 8일(현지시간) 민주당 대선후보 선거운동 중단을 선언했기때문이다.

CNN은 샌더스 상원의원은 바이든 전 부통령에게 전화를 걸어 경선 중단을 통보했다고 보도했다. 또 오바마 전 대통령과 수차례 대화를 나눴다고 부언했다. 샌더슨은 영상 메시지를 통해 “대의원 확보 수가 바이든에 비해 300명 뒤지는 상황에서 승리하는 길은 사실 가능하지 않다. 이러한 긴박한 때에 국민을 보호하기 위해 필요한 일과 신뢰할 리더십을 줄 생각도 능력도 없는 대통령에 의해 나빠진 위기를 직시하면서 나는 도덕적으로 이길 수 없는 선거운동을 계속해 나갈 수 없다”고 선언했다.

나아가 “우리는 통합해 현대 미국 역사상 가장 위험한 대통령인 트럼프를 이기기 위해 앞으로 나아갈 것”이라고 했다.

사진=트럼프 대통령 트위터
사진=트럼프 대통령 트위터

이 소식을 들은 트럼프 대통령은 트윗터에 글을 올려 샌더스 의원을 약올렸다. 그는 “버니 샌더스가 나갔어! 엘리자베스 워렌에게 고마워. 그녀가 아니었다면, 버니는 슈퍼 화요일의 거의 모든 주에서 승리했을 것이다! 이것은 민주당 & DNC가 원했던 것처럼 비뚤어진 힐러리 대실패처럼 끝났다. 버니 시람들은 공화당에 와야 한다. 트레이드!”라고 섰다.

이어서 샌더슨이 선거운동 중단과 상관없이 남은 경선기간 내내 투표용지에 이름을 올려 대의원 확보 작업을 해나갈 것이라고 한 점을 빗대 “우와, 버니는 그의 대표자들을 포기하지 않고, 더 많은 대표자들을 원한다! 그게 다 뭐야?”고 덧붙였다. SW

메인사진=월스트리트저널

jma@economic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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