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코로나19’ 신규 확진자수 1만명 넘어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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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코로나19’ 신규 확진자수 1만명 넘어섰다
  • 박상진 도쿄·베이징 에디터
  • 승인 2020.04.17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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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현재 총 1만 8명, 신규 확진자 급증
아베 모든 국민에 120만원 무차별 살포
코로나 19 사태로 인해 일본 도쿄 지하철 안이 텅 비어 있다. 도쿄=뉴시스
코로나 19 사태로 인해 일본 도쿄 지하철 안이 텅 비어 있다. 도쿄=뉴시스

[시사주간=박상진 도쿄·베이징 에디터] 일본에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수가 1만명을 넘어섰다.

일본 교토통신, NHK 등에 의하면 감염 확인자는 16일 현재 총 1만 8명으로 집계됐다. 우리나라 확진자 수는 같은 날 1만 613명이다.

여기에는 공항 검역단계에서 발생한 확인자와 전세기로 일본에 돌아온 귀국자 그리고 집단감염 사태가 발생했던 크루즈 유람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 승선자 712명이 포함됐다. 순수 국내 발생자는 9296명이다. 사망자 수는 203명으로 국내 감염자는 190명, 유람선 승선자는 13명이다.

아베총리는 이날 긴급사태 발령지역을 다음달 6일까지 전국으로 확대했다. 이에따라 지자체장이 관할 지역 주민의 외출 자제와 휴업 등을 요구 또는 강제할 수 있다. 일본의 인기있는 관광 도시들은 방문객들에게 방문 자제를 촉구했으며 일부에서는 마스크 착용을 강력 권고했다.

이런 와중에 16일 하루에 신규 확진자 수는 574명 늘어났다. 일본의 하루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 11일 719명을 기록하는 등 나흘 연속 최다치를 경신해 우려가 커지고 있다.

지역별 확진자 수는 도쿄도 2595명, 오사카부 1020명, 가나가와현 675명, 지바현 595명, 사이타마현 564명 등이다.

한편, 아베 정권은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으로 인한 충격을 완화하기위한 조치의 일환으로 소득 수준에 관계없이 모든 국민에게 10만 엔(약 120만원)을 지불할 계획이다. SW

psj@economic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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