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 회복기 혈장 기부, 우리도 적극 나서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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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회복기 혈장 기부, 우리도 적극 나서자
  • 시사주간
  • 승인 2020.04.17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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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브란스 병원 쾌거, 기부운동으로 이행했어야
미국에 한 수 빼앗긴 상황
코로나 바이러스 스파이크 단백질 입체구조(출처 CDC, Centers for Disease Control and Prevention,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
코로나 바이러스 스파이크 단백질 입체구조(출처 CDC, Centers for Disease Control and Prevention,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

미국식품의약국(FDA)이 회복기 혈장(convalescent plasma)을 기부해 달라고 호소하고 나섰다.

FDA는 최근 정부, 교육센터 및 산업 파트너와 협력, 환자에게 회복기 혈장 제품을 개발하고 제공하기 위한 체제를 마련했으며 응급 연구 신약 적용및 임상시험을 승인했다. 이와함께 전국 1,040개가 넘는 거점 지역을 마련하고 메이요 클리닉이 이끄는 확장 액세스 프로토콜(Access Protocol)에 950명의 의사들이 참여한다.

사실 혈장을 사용하여 환자를 치료한 것은 우리에게도 낯설지 않다. 최근 세브란스 병원에서 환자 2명을 완치시킨 사례가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 쾌거가 조직적인 기부 운동으로 연결되지 못하고 있다. 우리가 미국에 한 수 빼앗긴 느낌이다. 질병관리본부(KCDC)는 현재 혈장치료 지침을 만들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어떻게 전개되고 있는지 알려진 바 없다.

FDA는 회복된 코로나 19 환자를 지역 혈액 또는 혈장 수집 센터로 안내하여 그들의 적격성을 논의하고 기부 약속을 잡을 수있는 웹 페이지를 만들었다. 또 미국 적십자사 역시 기부자들을 위한 웹 사이트를 설립했으며 FDA는 다른 단체들과 협력하여 기부를 장려하는데 손발을 걷어붙였다.

FDA는 “이러한 노력에 대한 성공여부는 회복된 코로나19 환자가 혈장을 기증하는데 달려있다”고 강조할 만큼 혈장이 갖는 의미가 크다. 백신 개발과 함께 항체 제제 개발이 병행되어야 함을 보여주고 있는 것이다. 우리도 한시바삐 혈장 기부에 대한 전국민적 홍보에 나서고 체계적이고 선진화 된 혈장 기부 및 치료 가이드라인을 만들자. S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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