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코로나19’ 백신 개발, 최대 5년 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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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코로나19’ 백신 개발, 최대 5년 걸린다
  • 조명애 워싱턴 에디터
  • 승인 2020.04.20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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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정보분석사 개발 도구 분석 결과
모더나·이노비오, 개발 백신 모두 5년 이상 소요
치료제 ‘렘데시비르’는 2022년에 FDA 승인 예측
19일(현지시간)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과 싸우는 의료진에 경의를 표하기 위해 그려진 벽화 '슈퍼 간호사' 앞을 한 모자가 지나가고 있다. 암스테르담=AP
19일(현지시간)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과 싸우는 의료진에 경의를 표하기 위해 그려진 벽화 '슈퍼 간호사' 앞을 한 모자가 지나가고 있다. 암스테르담=AP

[시사주간=조명애 워싱턴 에디터·불문학 박사] ‘코로나19’ 백신 개발이 최대 5년은 걸릴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지난달 트럼프 대통령은 12~18개월 걸릴 것이라고 언론 간담회를 통해 밝힌 바 있다.

세계적인 정보 서비스 회사 클래리베이트 애널리틱스(Clarivate Analytics)는 최근 개발에 한창인 모더나(Moderna)와 이노비오(INOVIO Pharmaceuticals)의 백신을 분석한 결과, 완전한 규제 승인을 통해 개발 프로세스를 완료하는 데 최소 5년이 걸린다고 전망했다.

모더나는 현재 ‘mRNA-1273’, 이노비오는 ‘INO-4800’이라는 백신을 개발하고 있으며 전자는 미국립보건연구(NIH)로부터 4억 3,800만 달러, BARDA (Biomedical Advanced Research and Development Authority)로부터 4 억 3,300만 달러를 지원받았다. 후자는 전염병대비혁신연합(CEPI)으로부터 690만 달러를 제공받았다. 이노비오는 INO-4800의 임상시험을 우리나라에서 시작한다. 이 회사의 설립자는 한국인인 조셉 김이다. CEPI는 미국 빌앤드멀린다게이츠재단, 영국 웰컴트러스트 등이 참여하는 국제기구다.

클래리베이트는 코텔리스 애널리틱스(Cortellis Analytics)라는 도구를 사용하여 모더나가 코로나19 백신 mRNA-1273으로 성공할 확률을 5% 가지고 있으며 승인기간은 5.2년으로 추정했다. 또 이노비노의 INO-4800의 성공 확률은 15%, 승인기간은 5.5년으로 예측했다. 이 도구는 전세계 7만여 개의 신약 프로그램 및 분석 정보에 약물 프로그램 특성을 고려한 알고리즘을 적용하고 머신러닝을 통해 최신 결과를 얻을 수 있도록 한 인공지능 예측 프로그램이다.

클래리베이트는 최근 온라인에 올린 게시물에서 4월 8일 현재, 185개의 제약사, 대학 등에서 156개의 코로나19 약물을 개발 중이며 그 중 11%가 임상 개발에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대부분의 분석가들이 동의한 한 가지 예측은 코로나19를 치료하기 위한 효과적인 약물이 백신보다 먼저 시장에 출시될 것이라는 것이다. 클래리베이트는 길리어드의 ‘렘데시비르(remdesivir)’에 대해 89%의 성공 가능성을 예측하며 2022년 안에 FDA의 승인을 받을 것이라 전망했다. 이 약은 임상시험에서 중증 환자 53명 중 34명의 상태를 개선시키는 효과를 나타냈다. SW

jma@economic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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