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주간=김도훈 기자]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0일, 미래통합당 내에서 나오는 '긴급재난지원금 전 국민 지급' 반대론에 대해 "자기 당이 선거에서 공약한 것을 바로 뒤집는 수준이라면 20대 국회를 한 치도 벗어나지 못한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해찬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 회의에서 이같이 말하면서 "재난지원금은 재난 대책이지 복지 대책이 아니다. 국가 경제와 일자리를 위한 수요 대책 등이 안에 포함되어 있다. 이를 복지 대책으로 잘못 생각하니 합리적인 정책이 나오지 않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오늘 본회의 시정연설이 있는데 총선 기간 중 여야가 지급을 약속한 재난지원금 추경에 대해 신속히 심사하고 5월 초경 시행하도록 해야한다"고 밝혔다.

이해찬 대표는 "언론에서 개헌, 검찰총장 거취 등 이야기가 나오는데 지금 중요한 것은 코로나19 극복과 경제 위기, 일자리 비상사태 타개다. 우리는 이 상황에 집중하겠다. 저부터 긴장을 놓지 않겠다"고 밝혔다. S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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