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주간=황채원 기자] 심재철 통합당 대표 권한대행이 24일 "김종인 전 미래통합당 총괄선대위원장이 통합당 비대위원장직을 수락했다"고 발표했다..

심재철 권한대행은 이날 국회에서 가진 최고위원회의 브리핑에서 이같이 밝히면서 "전당대회 일자와 관련한 한시적 부칙 조항을 전국위에서 수정해 원래 당헌에 명시된 비대위 규정이 적용되도록 당헌당규 개정 절차를 시작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최고위는 상임전국위원회를 오는 28일 오후 2시, 전국위원회를 같은 날 오후 3시에 개최하기로 의결했다. 상임전국위, 전국위에서 추인이 되면 김종인 위원장의 임기가 시작된다.

심 권한대행은 "비대위원장 추대 과정은 철저히 당헌당규 절차와 기본 원칙에 따른 것이고 최고위의 마지막 역할이 될 것이다. 당의 변화를 위한 새 출발에 마음을 모아줄 것을 거듭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하지만 심 권한다행은 김 전 위원장이 수락 의사를 밝힌 시점을 묻는 질문에 "아무튼 그렇게 알려오셨다"고 확답을 하지 않았고 김 전 위원장과 만났는지 여부를 묻는 질문에는 "아무튼 만났다"는 답을 했다.

심 권한대행은 비대위의 활동 기한에 대해 "올 8월말, 12월말, 내년 3월, 4월 선거까지 등 여러 의견이 있다. 그런 부분은 합리적 선에서 판단하지 않겠는가"라고 밝혔다. S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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