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중소기업 24% 내년까지 ‘코로나19’ 영향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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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중소기업 24% 내년까지 ‘코로나19’ 영향없다
  • 박상진 도쿄·베이징 에디터
  • 승인 2020.04.27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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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NN 생명보험 설문조사 결과
6월 말까지 중지되면 극복 가능 15.5%
대학생 약 60%가 소득 손실
오사카 시내 전경. 사진=셔텨스톡
오사카 시내 전경. 사진=셔텨스톡

[시사주간=박상진 도쿄·베이징 에디터] 일본 중소기업의 24.2%가 내년까지 ‘코로나19’가 유행해도 영향을 받지 않을 것이라고 응답했다.

이는 일본 NN 생명보험(NN Life Insurance Co.)이 최근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른 것으로 교토통신이 26일 보도했다. 또 일부 업체들은 코로나 19로 오히려 매출이 늘고 있다는게 일본 현지 전문가들의 진단이다.

이번 조사에서 코로나19의 확산이 만약 6월 말까지 중지된다면 바이러스의 영향을 극복할 수 있다고 응답한 기업은 15.5%에 이르렀다.

또 4월 말까지는 20.3%, 5월 말까지는 16.6%로 나타났다. 그러나 7.1%는 지난 3월 말을 최후 시간으로 본 곳도 있었다. 당장 필요한 현금이 부족해 고통을 받는 기업은 25.2%에 달했다.

이번 조사는 아베 신조 총리가 이번 달 도쿄와 기타 6개 현에 긴급비상사태를 선포하기 전에 실시되었다.

한편 ‘수업료가 없는 고등교육’을 옹호하는 학생그룹인 ‘프리(Free)가 실시한 온라인 설문조사에 따르면 코로나19로 수입원이 사라진 대학생 13명 중 1명이 학교를 그만 둘 것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약 500명의 대학생을 대상으로 한 이번 조사에 따르면 37.4%는 파트 타임 일자리가 줄었고 23.0%는 수입이 전혀없었다.

또 약 60%가 소득 손실을 겪고 있었으며 약 40%는 부모 및 기타 재정지원자로부터 도움을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SW

psj@economic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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