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北 “김정은 관련기사는 유언비어” 첫 반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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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北 “김정은 관련기사는 유언비어” 첫 반응
  • 양승진 북한 전문기자
  • 승인 2020.05.01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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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외 선전매체 ‘금일조선’ 중국 웨이보 계정 통해 밝혀
최초는 남한 쥐새끼들로부터 나오고 CNN이 대중현혹
리자오싱 전 외교부장 조카 사망 암시 포스팅에 '발끈'
제7기 3차 전원회의를 주재하고 있는 김정은 위원장. 사진=DB
제7기 3차 전원회의를 주재하고 있는 김정은 위원장. 사진=시사주간 DB

[시사주간=양승진 북한 전문기자] 북한은 김정은 국무위원장 관련기사가 유언비어라는 첫 반응이 나왔다.

북한 대외선전 매체인 금일조선(今日朝鮮)의 중국 웨이보 계정은 지난달 26최초의 유언비어는 남한의 일부 지하에서 공작하는 쥐새끼들로부터 나왔다“CNN은 이걸 빌미로 대중들을 현혹시키기 시작했다고 썼다.

북한 대외선전매체인 금일조선의 중국 웨이보 계정. 사진=웨이보
북한 대외선전매체인 금일조선의 중국 웨이보 계정. 사진=웨이보

그러면서 한 아주머니가 역시 쥐를 따라 유언비어 릴레이를 했다면서 외신들은 그 아주머니의 말을 이어 또다시 유언비어를 퍼뜨렸다고 지적했다.

정작 CNN은 지금 조용해졌다이 아주머니는 이를 보고 어떻게 생각할지 모르겠다고 언급했다.

여기서 말하는 아주머니는 리자오싱(李肇星) 전 중국 외교부장의 조카인 친펑(秦楓) 홍콩 위성TV 취재총감을 말한다.

친펑은 지난달 24일 웨이보에 촛불 아이콘 2개를 올려 김 위원장이 이미 사망했음을 암시한 포스팅을 올렸다. 당시 이 포스팅은 곧 삭제됐는데 본인이 지운 게 아니라고 밝혔다. 그는 다들 설왕설래하지만 큰 그림을 볼 필요가 있다는 후기를 올렸다.

김정은 위원장은 김일성 주석의 생일인 '태양절'(415)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으면서 신변·건강이상설이 끊임없이 제기되며 1일로 20일째를 맞고 있다.

북한 매체들은 김 위원장이 이런저런 동정을 잇달아 보도하며 마치 정상적으로 국정을 수행하고 있다는 듯 전하고 있지만 정작 모습을 드러내지 않아 의문을 증폭시키고 있다.

외신들은 김 위원장 후임으로 동생인 김여정에 주목하고 있다. WSJ, BBC 등은 김여정을 첫 손에 꼽지만 가부장제가 뿌리 깊은 국가에서 최고의 자리를 차지하는 것을 힘들다는 반응도 보였다.

국회 입법조사처는 '북한 당 정치국 회의와 최고인민회의 제14기 제3차 회의 분석과 시사점' 보고서에서 "당 정치국회의에서 김여정이 정치국 후보위원으로 재임명된 것은 백두혈통의 통치 기반을 강화하는 역할을 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SW

ysj@economic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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