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돌아온 김정은’...걷다가 갑자기 가슴 쪽에 손 올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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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돌아온 김정은’...걷다가 갑자기 가슴 쪽에 손 올려
  • 양승진 북한 전문기자
  • 승인 2020.05.03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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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순천인비료공장 준공식 참석 동영상 보니
검은색 인민복 차림에 헤어무스로 머리를 뒤로 고정
계단 내려가고 다리 꼬고 담배까지 평상시 모습 그대로
1일 순천인비료공장 준공식에 참석한 김정은 위원장이 걷고 있다. 사진=붉은별TV
1일 순천인비료공장 준공식에 참석한 김정은 위원장이 걷고 있다. 사진=붉은별TV

[시사주간=양승진 북한 전문기자] 걷는 것도 문제없고 계단까지 걸어 다니는 데 이건 참 알다가도 모르겠네.”

유튜브에서 북한 영상을 업로드하는 붉은별TV2일 오후 8시 순천인비료공장 준공식 모습을 1408초 분량으로 편집해 내보냈다.

이춘희 아나운서의 나레이션으로 방영된 녹화물은 위대한 정면돌파전 사상이 안아 올린 자력부강, 자력번영의 창조물 순천린비료공장 준공식 성대히 진행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께서 준공식에 참석하시여 몸소 준공테프를 끊으시였다가 제목이었다.

1일 순천인비료공장 준공식에 참석한 김정은 위원장의 일거수일투족을 담은 이 영상을 보니 김 위원장이 붉은 카펫이 깔린 무대를 향해 걷는 모습이나 선 채로 현황 보고를 받는 모습은 건강 이상설하고는 거리가 멀어 보였다. 골프카트를 타고 이동할 때는 다리까지 꼬았다.

특히 공장 조감도 앞에서 박봉주 부위원장 등에 둘러 싸여 뭔가를 지시할 때는 손에 담배를 들었고, 종합상황실로 보이는 곳에서 보고를 받으며 담배를 피는 모습을 그대로 내보내 평상시와 다르지 않음을 보여줬다.

다만 골프카트에서 내려 어디론가 이동하는 도중 얼굴을 찡그린 채 갑자기 가슴 쪽을 만지다 카메라를 의식해 아닌 척 하는 게 보이기도 했다.

차를 타고 떠나기 전 클로즈업 된 김 위원장의 얼굴은 피곤한 기색보다는 약간 상기된 듯 보였다.

준공식에 참석한 김 위원장은 검은색 인민복 차림에 헤어무스로 머리를 뒤로 고정한 모습이었고, 여동생인 김여정 제1부부장은 검정 치마 정장 차림에 앞머리를 내 머리띠를 했다. 이따금씩 김 위원장을 지근거리에서 수행하는 현송월은 회색치마에 검은색 상의를 입은 모습이었다.

한편 김 위원장을 수행하는 간부들은 마스크를 하지 않았지만 경호원과 기자, 참석 주민들은 모두 마스크를 착용했다. SW

ysj@economicpost.co.kr

순천인비료공장 계단을 내려가는 김정은 위원장. 사진=붉은별TV
순천인비료공장 계단을 내려가는 김정은 위원장. 사진=붉은별TV
골프카트를 탄 채 다리를 꼬고 앉은 김정은 위원장. 사진=붉은별TV
골프카트를 탄 채 다리를 꼬고 앉은 김정은 위원장. 사진=붉은별TV
걷다가 얼굴을 찡그린 채 갑자기 가슴 쪽을 만지는 김 위원장. 사진=붉은별TV
걷다가 얼굴을 찡그린 채 갑자기 가슴 쪽을 만지는 김 위원장. 사진=붉은별TV
담배를 피는 김정은 위원장. 사진=붉은별TV
종합상황실에서 담배를 피는 김정은 위원장. 사진=붉은별TV
공장을 떠나기 전 상기된 얼굴의 김정은 위원장. 사진=붉은별TV
공장을 떠나기 전 상기된 얼굴의 김정은 위원장. 사진=붉은별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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