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O, “‘코로나19’ 진원지 파악위해 중국갈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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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 “‘코로나19’ 진원지 파악위해 중국갈 것”
  • 박상진 도쿄·베이징 에디터
  • 승인 2020.05.07 0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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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 난타전 속에 “조정 진행 중” 발언
“추측이 아니라 자세하게 조사하는 것이 더욱 중요”
사진=신화

[시사주간=박상진 도쿄·베이징 에디터] 세계보건기구(WHO)가 ‘코로나19’ 바이러스의 진원지 파악을 위해 중국에 전문가 파견을 위한 조정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이 코로나 바이러스가 중국 우한 연구소에서 발생해 확산됐다고 주장하고 있는 와중에 나온 조치여서 주목을 받고 있다. WHO는 미국의 주장을 부인해 왔으며 증거가 없다는 중국의 반발에 은근히 동조해 왔다.

WHO의 마리아 판케르크호버 신종질병팀장은 6일(현지시간) 스위스 제네바 본부에서 가진 정례 브리핑에서 “확산 초기에 무엇이 일어 났는지 알아보기 위해 다시 중국에 전문가를 보낼지의 여부를 논의하고 있다”며 전문가 파견을 위해 조정하고 있음을 시사했다.

그는 또한 유럽에서 처음으로 감염자가 확인된 1월 24일 이전인 지난해 12월 27일 프랑스에서 감염된 폐렴 환자가 있었다는 세간의 주장에 대해 “12월 우한에서 감염자가 다른 장소로 여행했을 가능성이 있지만, 추측이 아니라 자세하게 조사하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며 조사할 생각을 나타냈다.

또 “동물원성 감염증의 기원을 찾기 위한 접근법을 발견할 수 있도록 처음에 다른 동물과의 노출에서 무엇이 일어났는지 조사에 초점을 맞출 것”이라고 강조했다. SW

psj@economic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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