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한국 군사훈련은 중대한 도발” 맹비난
상태바
북한, “한국 군사훈련은 중대한 도발” 맹비난
  • 조명애 워싱턴 에디터
  • 승인 2020.05.08 06:43
  • 댓글 0
  • 트위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6일 공군공중전투사령부 서해상 방어훈련 “트집”
“2018년 북남수뇌회담 이전 원점으로 돌아가고 있다“
시사주간 DB
시사주간 DB

[시사주간=조명애 워싱턴 에디터·불문학 박사] 북한은 최근 한국의 군사훈련이 중대한 도발이라고 비난하고 나섰다.

로이터 통신은 8일 오전 서울발 기사에서 김정은이 중국의 시진핑에게 코로나바이러스 통제 성공을 축하하는 개인 메시지를 보낸 가운데 북한이 최근 군사 훈련을 실시한 남한을 맹비난했다고 보도했다.

로이터통신은 북한중앙통신을 인용, 북한군 대변인은 “이렇게 무모한 전쟁광들의 움직임은 그들의 주인도 모르게 할 군사적 대결의 극치”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또 “이번 합동연습은 지난 시기 북남 쌍방 사이에 군사적 충돌이 발생하였던 조선 서해 최대 열점 지역의 공중과 해상에서 감행되었으며 우리의 그 무슨 이상징후와 도발을 가정해놓은 상태에서 공공연히 자행됐다. 모든 것이 2018년 북남 수뇌회담 이전의 원점으로 돌아가고 있다”고 주장했다.

북한은 응징을 시사하는 발언도 했다. 대변인은 “더욱이 엄중한 것은 남조선 군부가 우리를 적으로 지칭하고 이러한 군사연습을 벌려놓았다는 사실이다. 이는 절대로 스쳐 지날 수 없는 엄중한 도발이며 반드시 우리가 필요한 반응을 해야만 하는 상황이다”고 엄포를 놓았다.

우리 군은 지난 6일 공군공중전투사령부가 해군2함대와 함께 서해 상공 작전구역에서 방어훈련을 실시했다. SW

jma@economicpost.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