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폭풍 지나갔나…원유·주식 낙관론 지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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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폭풍 지나갔나…원유·주식 낙관론 지배
  • 조명애 워싱턴 에디터
  • 승인 2020.05.09 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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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건스탠리 “가장 심각한 수급 불균형 상황 지났을 가능성”
뉴욕 유럽증시도 상승, 나스닥 2개월만에 9,000선 회복
사진=셔터스톡
사진=셔터스톡

[시사주간=조명애 워싱턴 에디터·불문학 박사] ‘코로나19’ 가 몰고 온 폭풍이 지나갔다는 전망이 국제 유가시장과 증권시장을 지배했다. 바닥을 쳤다는 주장이 비관론을 떨쳐버린 주말이었다.

8일(현지시간) 국제유가는 다시 반등했다. 지난 5일 20% 상승 이후 3일간 주춤하다가 다시 치솟은 것이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 6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배럴당 5.1%(1.19달러) 상승한 24.74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각종 사이트의 이동평균 지수도 상승, 적극 매수 신호가 나오고 있다.

시장의 이러한 반응은 유럽과 미국 일부 지역 등 세계 각지에서 경제 활동 봉쇄와 이동 제한이 완화되고 있다는 소식때문이다. 이러한 일련의 조치가 경제와 원유 수요 회복으로 이어질 것으로 보는 것이다. 로이터통신 등 외신들도 이러한 관점으로 보도했다. 통신은 러시아의 산유량은 5월 첫 5일 사이에 일일평균 875만 배럴까지 떨어졌다고 전했다. 모건스탠리는 “가장 심각한 수급 불균형 상황이 이미 지났을 가능성을 보여준다”고 했다.

미국 산유량은 꾸준히 줄어들고 있으나 정확한 감소폭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에너지정보청(EIA)에 의하면 지난주 미국 산유량은 일일 20만 배럴 감소한 일일 1,190만 배럴을 기록했다. 지난주 미국에서는 가솔린 재고가 감소하면서 가솔린 수요가 증가했을지도 모른다는 가능성이 제시되었으며, 정유시설 가동률은 70%까지 상승했다.

뉴욕증시의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455.43포인트(1.91%) 상승한 24,331.32에,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48.61포인트(1.69%) 오른 2,929.80에 각각 거래를 마쳤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141.66포인트(1.58%) 오른 9,121.32에 마감하면서 9,000선을 회복했다. 나스닥지수가 9,000선을 넘은 것은 지난 3월초 이후로 2개월여 만이다.

유럽 증시도 밝은 전망에 귀를 기울이듯 상승세를 보였다. 범유럽지수인 유로 Stoxx 50지수는 0.96% 상승한 2,908.11에 마감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지수는 1.35% 오른 10,904.48에,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 지수는 1.00% 오른 4,549.64에 마감했다. SW

jma@economic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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