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도 ‘코로나19’ 빗장 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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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도 ‘코로나19’ 빗장 푼다
  • 박상진 도쿄·베이징 에디터
  • 승인 2020.05.12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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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정지역 제외 34개 현 제재 해제
제2차 추가경정 예산안 편성해 지원
도쿄=AP
도쿄=AP

[시사주간=박상진 도쿄·베이징 에디터] 일본이 ‘코로나19’로 인한 비상사태를 해제할 방침이다.

NHK는 12일 새벽 “정부는 14일 전문가 회의를 열어 의견을 들은 뒤, 새로운 감염자가 감소 추세가 계속되고 있는 것 등을 감안하여 중점적인 감염 확대 방지가 필요한 13개 특정 경계 도도부현의 이외의 34개 현 모두에서 선언의 해제를 검토할 방침”이라고 보도했다. 우리나라와 중국, 독일 등이 제재를 완화했다가 큰 코를 다친셈이어서 일본의 이번 조치가 어떤 문제를 야기할지 주목된다.

또 아베 신조 일본총리가 “이번 14일에 전문가로부터 의견을 받아 일부 해제가 가능한지 발표하겠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해제시 감염 방지와 사회 경제 활동을 양립시키는 문제 등의 대책을 수립할 자문위원회에 게이오 대학의 다케모리 순페이(竹森俊平) 교수 등 경제 전문가 4명을 선임할 예정이다.

한편, 추가 경제 대책을 둘러싸고 아베 총리는 “속도감이 중요하며 이번 국회에서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NHK는 조만간 제2차 추가경정 예산안 편성에 착수한다는 의미로 해석했다.

추가 경정 예산안에는 임대료의 지불이 곤란한 사업자 및 생활이 어려운 학생들에 대한 지원, 고용 조정 보조금의 상한액 인상 등이 담길 것으로 보인다.

일본은 지난 4월 7일 도쿄 등 7개 지역에 긴급사태 선언을 발령했으며 감염자 가 계속 증가하자 발령 기한을 이달 31일까지로 연장했다. SW

psj@economic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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