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개학 5번째 연기 20일→6월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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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개학 5번째 연기 20일→6월1일
  • 양승진 북한 전문기자
  • 승인 2020.05.19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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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중앙·지방대학-고급중 3학년들만 4월17일 개학
南-20일 고3부터 순차...중1, 초 5~6학년은 6월8일
11일 개학한 프랑스서 확진자 70명 나와 학교폐쇄
북한 대부분의 학교 개학이 20일에서 6월 1일로 또 연기됐다. 사진=DB
북한 대부분의 학교 개학이 20일에서 6월 1일로 또 연기됐다. 사진=시사주간 DB

[시사주간=양승진 북한 전문기자] 남북한 학생들의 개학이 순차적으로 이뤄지는 가운데 북한이 또다시 연기했다.

북한당국은 고급·초급중학교, 소학교 등의 개학을 20일하려고 했으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감염증으로 61일로 연기했다.

당초 중앙 및 지방 대학과 고급중학교(고등학교) 3학년(졸업반 학생)들만 지난달 17일 계획대로 개학했고, 고급중학교 1, 2학년과 초급중학교(중학교, 3년제), 소학교(초등학교, 5년제), 유치원, 탁아소는 20일 개학을 공지했었다.

이와 관련 지난달 개학한 대학생들과 고급중학교 졸업반학생들의 수업은 정상적으로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양강도의 한 소식통은 개학 연기는 올해 들어 다섯 번째 취해진 조치로 신형 코로나비루스의 지역 감염이 근절되지 않아 당국이 학생들의 집단 감염을 막기 위해 다시 연기한 것이라고 말했다.

소식통은 사스처럼 코로나비루스도 날씨가 더워지면 저절로 없어진다더니 기온이 올라가는데도 코로나비루스가 좀처럼 사라지지 않고 있어 주민들이 걱정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학생들의 개학이 연기될 때마다 당국은 부모들에게 자녀들의 집단 모임과 이동을 통제할 것을 강요하고 있지만 주민들은 이에 반발하고 있다면서 코로나 사태로 제대로 먹지도 못하는 어린 학생들이 장기간 갇혀 지내다 영양실조로 쓰러질 우려도 있다고 덧붙였다.

이에 반해 남한은 20일 고3 학생부터 순차 개학한다.

교육당국은 코로나19의 종식이 불확실하고, 가을부터 2차 대유행 가능성이 있는 상황에서 고3의 등교를 더는 미룰 수 없다는 입장이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19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주재한 국무회의 모두발언에서 "내일 고3부터 등교수업을 시작하는데, 안전에 대한 우려도 일부 있다""하지만 현재 지역감염 상황은 방역망이 감당할 수 있는 수준"이라고 말했다.

정 총리는 "교육당국은 방역을 빈틈없이 시행하고, 의심 환자나 확진자 발생 시 발 빠르게 대처하라""가정에서도 학생들이 마스크 상시 착용, 상호 접촉 최소화 등을 준수하도록 잘 지도해달라"고 당부했다.

20일 고3에 이어 고1유치원생은 27, 34학년은 63, 1과 초56학년은 68일에 등교하게 된다.

한편 지난 11일 봉쇄 해제와 함께 개학했던 프랑스 유치원과 초등학교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진자가 70명 발생했다.

장미셸 블랑케 프랑스 교육부 장관은 18(현지시간) RTL 방송에 출연해 니스, 앵드르에루아르, 마옌 등의 도시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학교들을 즉각 폐쇄했다고 밝혔다. SW

ysj@economic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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