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우리는 지금 뭔가 하고 있다"며 중국 압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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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우리는 지금 뭔가 하고 있다"며 중국 압박
  • 조명애 워싱턴 에디터
  • 승인 2020.05.27 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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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홍콩 국가보안법 제정 대응책 시사
대변인-경제고문도 나서 집중 포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6일(현지시간) 백악관 로즈가든에서 열린 기자회견 도중 기자 질문에 답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중국의 홍콩 국가보안법 제정 추진과 관련해 불쾌감을 나타내고 이에 대해 대응 조치를 준비하고 있음을 시사했다. 워싱턴=AP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6일(현지시간) 백악관 로즈가든에서 열린 기자회견 도중 기자 질문에 답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중국의 홍콩 국가보안법 제정 추진과 관련해 불쾌감을 나타내고 이에 대해 대응 조치를 준비하고 있음을 시사했다. 워싱턴=AP

[시사주간=조명애 워싱턴 에디터·불문학 박사]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우리는 지금 뭔가를 하고 있다"며 중국의 홍콩 국가보안법 제정에 대한 강력 대응책을 시사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26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중국에 대한 미국의 조치 여부를 묻는 질문에 "여러분은 이를 매우 흥미롭게 볼 것이라고 생각한다"면서 상기와 같이 말했다.

로이터통신은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은 제제조치가 포함됐느냐는 질문에는 "그러나 나는 오늘 이에 대해 말하지 않을 것"이라고 구체적인 언급은 피했다고 보도했다.

그는 또 “아니요, 당신은 주중이되기 전에...듣게 될 것이다. (대응책이)매우 강력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케일리 매커내니 백악관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홍콩이 어떻게 금융 허브가 될 수 있는지 알기가 어렵다”고 비난했다.

트럼프의 경제고문인 래리 쿠들로우는 “중국이 큰 실수를 저지르고 있다”고 경고하고 “미국 정부가 홍콩이나 중국에서 이전하려는 미국 기업의 비용을 지불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SW

jma@economic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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